[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 '화장'(감독 임권택)이 제39회 홍콩국제영화제 마스터 클래스(Master Class) 부문에 초청됐다.
'마스터 클래스'는 세계 거장 감독의 영화를 소개하는 부문이다. 영화제 프로그램 매니저 알빈 추는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은 사랑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거부할 수 없는 성적 유혹과 예측할 수 없는 삶 속에서 사랑은 영원할 수 있을까?"라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화장'은 소설가 김훈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죽어가는 아내를 극진히 간호하면서도 젊은 여자에게 끌리는 중년 남자의 이야기다.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베니스, 토론토, 밴쿠버, 부산, 하와이, 스톡홀름, 싱가포르,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16개의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4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