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우 이병헌(45)이 악당 'T-1000'으로 출연하는 '터미네이터'의 다섯 번째 시리즈 ''터미네이터:제니시스'(감독 앨런 테일러)가 올해 7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이 28일 밝혔다.
'터미네이터:제니시스'는 '터미네이터'의 '리부트 시리즈' 첫 번째 편으로 기존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이야기와는 별개로 진행된다. 총 3부작으로 예정돼 있다.
당초 이 영화의 국내 배급은 CJ엔터테인먼트가 맡기로 했으나 최근 제작사인 파라마운트의 정책이 바뀌면서 롯데엔테인먼트가 그 자리를 대신하기로 했다.
CJ 측이 배급을 포기하면서 '음담패설 동영상 협박 사건'으로 법정 다툼 중인 이병헌의 이미지 추락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말이 흘러나왔지만 CJ 측은 부인했다.
'터미네이터5'는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와 '존 코너'(제이슨 클락)의 아버지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의 젊은 시절을 그린다. 애널드 슈워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제이슨 클락, J K 시몬스 등 할리우드 톱스타가 총출동한다.
영화 '토르:다크 월드' 드라마 '보드워크 엠파이어2' '왕좌의 게임'을 연출한 앨런 테일러가 만든다. 7월1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