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마약 거래상들과의 악연으로 위기에 빠진 남자의 액션 드라마 ‘라스트 건맨’(감독 나단 프랭코스키)이 23일 개봉한다.
군조직 IRA는 마약판매와 테러리스트 훈련을 일삼는 범죄조직으로 변질돼간다. 주인공 ‘미키 오하라’는 이 조직의 일원이다. 어느 날 불의를 참지 못한 미키는 동료 ‘머서’를 죽이게 되고 로스앤젤레스로 떠나 새 삶을 시작한다.
하지만 여자친구의 오빠인 ‘지미’가 마약거래에 연루되고 이런 지미를 구하기 위해 미키는 다시 마약조직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죄인을 위한 성자는 없다고 말하는 옛 동료 머서와 살인자이면서도 성자를 믿는 미키, 원수가 된 두 친구의 마지막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영화 ‘라스트 건맨’의 원제는 ‘No Saints for Sinners’, 즉 ‘죄인을 위한 성자는 없다’는 뜻이다. 주제의 무게에 얽매이지 않고 화려한 액션과 박진감을 선사한다. 주연 릭 크로퍼드·콜린 서턴, 84분, 청소년관람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