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MBC가 또 방송사고를 냈다. MBC는 10월 '무한도전' 방송 도중 화면이 끊기고 지난주 방송분이 나가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번에는 드라마 '미스터백'이다.
MBC TV 수목극 '미스터백'은 27일 밤 8회 방송 도중 10초가량 컬러바와 검은 화면을 잇달아 내보냈다. 편집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제작진은 28일 오전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사과했다.
제작진은 "드라마 제작과정에서 생긴 오류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프로그램 제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 시청자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신하균, 장나라 주연의 '미스터백'은 7회까지 내내 수목극 1위를 달리다 8회 방송에서 같은 시간 방송되는 SBS TV '피노키오'에 밀려 2위로 주저 앉았다.
이날 '피노키오'는 10.4%(닐슨코리아 기준), '미스터백'은 10.0%, KBS 2TV '내일도 칸타빌레'는 6.2%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