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감우성(44)과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24)이 주연한 MBC TV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오후 10시 방송된 '내생애봄날' 마지막회 전국 시청률은 10.0%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SBS TV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와 KBS 2TV '아이언맨'은 시청률 5.6%와 4.3%로 집계됐다.
지난달 10일 1회 시청률 8.1%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크게 반향을 일으키지는 않았으나 잔잔한 감동으로 주목 받았다.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자와 심장을 기증한 여자의 남편이 만나 사랑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심장 이식을 통해 새 인생을 살게 된 여자 '이봄이'를 연기한 수영이 배우로서 재탄생 했다.
'내생애봄날' 후속으로는 배우 신하균(40)·장나라(33) 주연의 '미스터 백'이 방송된다. 70대 재벌회장이 우연한 사고로 30대가 돼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11월5일 첫 방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