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노진수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청소년 남자 배구 대표팀이 제17회 아시아청소년남자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바레인 사이크 칼리파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8강전에서 3-0(27-25 25-23 25-19) 승리를 거뒀다.
4강에 안착한 한국은 내년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남자선수권대회 티켓까지 거머쥐었다.
한국은 1세트 24-25에서 한상정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 2개를 묶어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도 2점차로 따낸 한국은 3세트에서 일본의 추격을 19점으로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라이트 공격수 정동근이 블로킹 2개 포함 17점을 올렸고 레프트 공격수 함형진이 15점을 보탰다.
일본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이시카와 유키를 청소년대표팀 명단에 포함시키는 등 사력을 다했지만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25일 중국-카타르전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