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은 달 궤도를 돌다가 지구로 돌아오는 중국 최초의 달궤도 시험우주선을 발사했다. 이는 달 표면에 보낼 최초의 무인우주선을 준비하기 위한 계획의 일부이다.
8일 간의 일정으로 24일 발사된 이 시험우주선은 2017년 달 표면에 착륙해 토양 샘플 등을 채취한 뒤 지구로 귀환할 중국 우주선을 위한 준비 과정이다.
이 계획이 완수되면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달 착륙에 급속 성공한 세계 세 번째 국가가 된다.
중국은 이미 달 궤도를 도는 한 쌍의 위성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로봇을 탑재한 우주선을 달 표면에 착륙시켰다. 이 위성들은 지구로 귀환하도록 설계된 것은 아니다.
중국은 가까운 장래에 우주인을 태운 달 탐사 우주선을 착륙시킨다는 계획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