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덴마크 의회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를 목표로 연합군의 공습에 동참하기 위해 F-16 7대를 파견하는 동의안을 2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
이날 시행된 찬반 투표에서 의원 76명이 불참한 가운데 찬성 94표 반대 9표로 동의안이 가결됐다. 덴마크는 이에 따라 운영 비행기 4대와 예비 제트기 3대 그리고 140명의 조종사와 보조 인력을 현지로 파견한다.
덴마크 조종사와 전투기는 쿠웨이트에 배치되며 시리아에는 병력이 주둔하지 않는다. 덴마크는 또 120명의 군사교관을 보내 IS와 싸우는 이라크군과 쿠르드군을 훈련시킬 예정이다.
미국 주도의 연합군은 IS 공습뿐만 아니라 이라크군과 쿠르드군, 시리아 온건파 반군에 대한 군사 지원 그리고 인도적 지원 등 그 범위를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