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반] 변화는 없었다. 이용재(나가사키)가 북한과의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다. 김신욱(울산)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이광종 감독은 2일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예정된 북한과의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이용재를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했다.
이 감독은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김신욱의 선발 출전이 초미의 관심사였지만 선택은 이용재였다. 조별리그 3차전부터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멤버 위주로 베스트 11을 꾸렸다.
김승대(포항)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2선 공격을 이끈다. 좌우 측면 날개는 어김없이 이재성(전북)과 이종호(전남)가 맡았다.
박주호(마인츠)와 손준호(포항)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백 라인 앞에 배치돼 공수를 조율한다.
포백은 왼쪽부터 차례대로 김진수(호펜하임),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민혁(사간도스), 임창우(대전)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와일드카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김승규(울산)가 낀다.
한국은 1986서울대회 이후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