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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오연석의 행복부자학] 해외투자는 분산투자의 하나다

필자는 지난 7년간 캐나다와 한국에서 교대로 체류하고 있다. 사실 7년 전에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고, 현재는 자녀들이 모두 원하는 대학에 입학한 관계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여 다시 우리나라가 주 거주지가 된 상태다. 이민 후 국내 자산을 해외로 옮기는 데 그렇게 까다로운 절차를 밟는지는 몰랐다. 소유 자산에 대해 모두 정당하게 번 것임을 입증해야 했고, 또한 수입에 대해 제대로 세금을 납부했는지의 여부도 모두 조사한다.
필자의 경우 10년 동안의 은행계좌와 증권계좌 내역을 거의 모두 제출했던 기억이 있다. 필자는 모범납세자임을 자부한다. 베어링 증권 시절에는 우리나라에 거액의 연봉자나 벤처기업이 없었던 시절이었고, 필자는 철저하게 실적으로 평가받는 외국계 증권사에 소속되었기 때문에 매우 큰 금액의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었다. 여러 해 동안 억대의 세금을 낸 적도 많다. 국세청장으로부터 모범 납세에 대한 감사편지도 받았다는 사실은 자부심에서 얘기하고 싶다.
여하튼 캐나다로 일부 자산을 옮긴 후, 필자는 캐나다에 법인을 설립해 현재까지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필자는 국내 대학에서 경영학 강의를 맡고 있기에 캐나다에 직접 체류하며 펀드를 관리할 수 있는 기간은 방학 동안인 2개월 반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한국에서도 브로커를 통해 주문을 낼 수 있지만 지난 7년간 2~3번에 불과하다.
캐나다의 거주지에도 증권사 지점이 있어 주식과 채권 등 유가증권을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성장성과 안정성 그리고 무엇보다 배당수익률을 중점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로 했고, 이와 함께 금과 석유 등을 포트폴리오의 헤지 차원에서 일정 비율을 편입시키기로 했다.
필요한 정보는 거래하는 Scotia Mcleod 투자은행에서 발간하는 리포트와 시립도서관의 각종 금융잡지, 그리고 투자 전략의 밑그림을 위해 포춘지, 포브스, 그리고 월스트리트 저널을 읽으면서 짜 나가기 시작했다.
해외 직접 투자는 필자로서도 처음이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했고,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기간도 여유있게 활용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현재까지 얻은 펀드 수익률이 매우 만족할 만하다는 것이다.
총 투자 종목은 8개다. 그중 4개는 ETF이다. 이머징마켓(ISHARES-EMG MKT), 브라질(ISHARES-BRAZIL), 그리고 금(SPDR GOLD TURST), ETF에 펀드 전체 자산의 50%를 투자했다. 나머지는 애플(AAPL) BMW(BAMXY), 캐나다 회사인 AGU와 TRP등으로 구성하고, 적정한 현금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수익은 7년간 50%를 약간 웃돈다. 자랑할 만한 수익률은 아니나 해당 기간 동안 국내외의 증시가 급등 및 급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이 컸다는 것을 감안하면 첫 해외 직접 투자로선 괜찮은 실적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는 금 시세가 크게 상승하여 톡톡히 제 역할을 한 것이 주요했다.
다른 한편으론 7년 동안 불필요한 매매를 자제하고 최소화했다는 점이다. 매매의 자제에는 다른 요인도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주식매매차익(Capital Gain Tax)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지만 캐나다는 주식의 처분이익에 대해 손실분을 제하고 순차익 분의 약 20%정도를 세금으로 내야한다. 그런 이유로 장기보유를 위한 주식투자 문화가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높게 정착되어 있다. 장기 보유자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낮은 세율이 적용되므로 매수 후 보유 전략이 보다 유리하다.
배당이 나오지 않는 금과 석유 ETF를 제외하고는 매수 당시 편입 종목들의 배당수익률이 2~4% 정도였으나, 현재는 5%정도의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유는 매수단가는 일정하고 매년 기업수익은 높아져 배당 성향이 동일해도 배당금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절반 이상을 운용수수료가 0.4% 정도인 ETF에 투자하여 개별투자보다 위험성을 낮추고 간접 투자이되 수수료 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국내 투자자 대다수가 해외 직접 투자를 하기는 어렵겠지만 이 경우 간접투자에 대한 관심을 가져볼 필요는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수십년의 고도 성장기는 이미 마감을 했고, 경제는 성숙되었고, 성장률은 점차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747공약 같은 것은 이미 오래전에 불가능한 얘기다. 선진국을 보라. 7%성장이 가능한 얘긴가? 그런 측면에서 이제 고도 성장기에 와 있는 여러 국가들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는 것은 추천할 만하다. 물론 지난 수년간 해외펀드에 투자하여 손실이 큰 상태임은 필자 역시 잘 아는 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투자가 가능하다면 현재는 좋은 기회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아파트 가격이 하늘로 치솟고 있을 때 사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폭락했을 때 사는 것이 좋은가. 투자란 내재된 가치보다 싸게 사는 것이 유일한 성공의 길이다. 더 싸게 살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투자가 어디 있겠는가? 가격을 보지 말고 가치를 보자. 대상의 현재만이 아닌 미래까지 그려보자. 그렇다면 이런 손실 국면에서도 용기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복지예산의 증가 등 세수가 부족하여 머지않아 증권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조만간 가시화될지도 모른다. 물론 이로 인한 증시의 혼란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펀더멘탈을 뒤흔드는 일은 아니며 과도기가 지나가면 다시 제자리를 찾을 것이다. 또 이런 자본 차익에 대한 과세는 부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무분별한 단타 매매가 줄어들고 세금 혜택 등을 노리는 장기 보유자가 늘어나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 그러한 상황이면 배당이 높은 기업에 대해서 다시 재평가될 수 있는 기회가 올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요즘처럼 유망 정치인 관련주가 판을 치는 이유도 주식매매차익에 대한 과세가 없기에 가능하다. 거래세 0.3%와 온라인 매매를 통한 0.1%정도의 매매수수료는 신경 쓰지 않고 단타 위주의 매매를 하는 것이다. 주식 작전도 이래서 가능하다. 그러나 이익의 20% 정도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제 우리의 투자 행태도, 투자 전략도 변해야 할 시점에 와 있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국회와 어떤 대화 나눴나 [2020년 예산안 시정연설 사전 환담 정밀묘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경제 활력과 민생을 살리는 게 가장 절박한 과제”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2020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앞두고 국회를 방문했다. 취임 후 4번째 국회 방문이다. 사전환담회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주영·주승용 부의장, 여야 5당 대표 및 원내대표, 김명수 대법원장,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최재형 감사원장,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함께했다. 국회 본청 3층 국회의장 접견실. 문희상 의장 오른편으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착석했고, 문 대통령 왼편으로는 김명수 대법원장,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주승용 국회부의장, 최재형 감사원장,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헌법재판소장은 각각 일본과 이집트 출장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가장 먼저 정동영 대표와 강기정 수석이 함께 입장했다. 이어 김명수 대법원장, 최재형 감사원장이 입장해 인사했다. 이해찬 대표

토요타가 존경받는 이유① “음지를 양지로”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안나의집'은 경기 성남에 위치한 노숙인 보호시설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삼는 빈도는 상대적으로 적다. 아무래도 ‘생색내기’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토요타코리아(사장 다케무라 노부유키)는 15년째 한국 노숙인을 상대로 CSR에 나서고 있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4월 20일 경기 수원 농민회관에서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와 함께 ‘2019 토요타 주말농부’ 행사를 실시했다. 화학비료,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수확한 농작물 일부는 소외계층, '안나의집' 등에 기부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일반 시민도 참여토록 했다. 나카시마 다카히로(中島隆博)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토요타 주말농부는 환경친화적 생활방식에 공감하는 분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뜻깊은 사회공헌활동”이라고 설명했다. “받은 만큼 환원” 토요타코리아의 CSR 행보는 이뿐이 아니다. 매년 진행하는 프로그램만 10개가 넘는다. 환경·교통안전 부문에서는 주말농부 외에 ▲고객·지역민이 참가하는 ‘스마트 에코 드라이브’ ▲에너지 복지정책을 위한 ‘서울시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단’ ▲아동

오피스텔 수십채 빌려 태국인 성매매 여성 고용 20여억원 챙긴 일당 검거
[인천=박용근 기자] 오피스텔 30여채를 빌려 태국인 여성을 고용해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 20여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책 A(34)씨와 중간 관리책 B(27)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태국인 성매매 여성 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최까지 인천시 남동구, 부평구, 연수구, 미추홀구 일대 오피스텔 33개 호실을 임차한 뒤, 태국인 성매매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태국인 여자 친구를 통해 태국인 여성을 소개 받은 뒤, 업소마다 태국인 성매매 여성 1명씩을 상주시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인터넷 성매매 광고 사이트에 광고 글을 올려 성매수자와 업소를 연결해 주면서 이득을 챙겼다. A씨 등이 이같은 수법으로 1년5개월동안 챙긴 범죄 수익금은 2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오피스텔에서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2개월 여간의 추적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A씨 등의 검거 과정에서 범죄 수익금으로 추정되는 현금 530만원과 휴대

[이화순의 아트&컬처] 쉰살 국립현대미술관, '광장'으로 한국 근현대사 조망
[이화순의 아트&컬처] 올해로 설립 반백년을 맞은 국립현대미술관이 격동의 근현대사를 관통한 ‘광장’ 주제의 대규모 전시회를 개막했다. <광장 : 미술과 사회 1900-2019> 전시로,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과 과천관, 서울관 3관에서 17일 따로 또 같이오픈했다. 최인훈의 소설로도 유명한 ‘광장’은 애초엔 대중적 집회를 하는 장소적 의미가 컸다. 하지만 이제 광장은 민주화 투쟁의 역사, 촛불 집회를 통해 장소를 뛰어넘는 특별한 단어가 되었다. 이번 전시는 100년간의 한국 사회의 한국 미술을 덕수궁관과 과천관, 서울관 3곳에서 나뉘어 따로 또 같이 보여주는 대규모 전시다. 한국사의 암울한 시기였던 1900년부터 2019년 오늘까지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한다. 미술은 한국 사회를 보여주는 스크린인 셈이다. 속내를 들여다보면 현 정권이기에 볼 수 있고 의미를 부여받은 작품들과 또 어렵사리 모셔온 명불허전의 귀한 작품들이 많다.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인근인 덕수궁관에서는 일제강점기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키려 한 의로움의 미술사를 만날 수 있다. 또 4호선 대공원역에서 셔틀버스로 이동 가능한 과천관에서는 민주화의 증인으로서 ‘광장’을 재현

[박성태 칼럼] 지난 두 달 되새긴 사자성어들
[박성태 배재대학교 부총장]장관 후보자 지명 66일, 취임 35일 만에 물러난 조국 전 법무부장관 덕분에 한동안 잊었던 사자성어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계기가 됐다.글을 쓰려고 정리하다 보니 되새긴 사자성어가 너무 많아 지면에 다 옮기기 어려울 정도다.그래도 사자성어로 최근 두어 달 상황을 정리해 보기로 한다.사자성어의 해석은 사전에서보다 쉽게 전달하고자 고심했다.지난 8월 9일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개혁에 필요한 인물을 적재적소에 임용한다며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하고 우여곡절 끝에 9월 9일 임명했다.8월 16일부터 10월 14일 장관직을 물러나기 전까지 야당에서 제기한 조국 일가의 의혹은 딸의 표창장 위조, 논문 제1저자, 장학금 특혜, 아들의 허위 인턴증명서, 아내의 사모펀드 투자, 웅동학원 위장소송, 웅동학원 교직원 채용 비리 등 사실로 확인될경우 ‘비리백화점’ 그 자체였다.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 위법성 여부는 추후 가려지겠지만 8월 9일 후보자 지명 때부터 9월 9일 임명 때까지 한 달 넘게 주요 언론의 메인기사로 2,893건이 보도됐다는 한국기자협회의 조사보도는 대한민국을 뒤흔들어놓기에 충분한 사건이고 사태였다.이 한 달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