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구자철(25·마인츠)이 맹활약한 가운데 소속팀 마인츠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다.
구자철은 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그리스)와의 2014~2015 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1차전에서 전반 45분 오카자키 신지의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구자철은 후반 32분 교체될 때까지 7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부지런히 움직이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고 1도움을 올렸다.
전반 4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구자철이 헤딩 경합 끝에 머리에 맞혔고 떨어진 공을 오카자키가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는 이날 승부를 가른 결승골이 됐다.
박주호(27·마인츠)도 구자철과 함께 선발 출전해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70분을 뛴 뒤 후반 25분 교체 아웃됐다.
마인츠는 오는 8일 그리스 트리폴리의 테오도로스 콜로코트로니스 스타디움에서 3차 예선 2차전 원정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