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김근종 새정치민주연합 중랑구청장 후보가 지난 2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12년간이나 중랑에 고여 있는 낡은 권력을 김근종이 중랑구민·당원들과 함께 바꾸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어 “중랑은 서울 동북권에서 소외된 지역이지만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구청장의 관성에 젖은 행정으로 인해 발전이 더딘 곳”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중랑구를 구민 모두가 긍지를 느끼고 자부심을 갖는 내일이 있는 중랑, 살고 싶은 중랑구로 만들고 싶다”며“구청장이 되면 구청 공무원과 혼연일체가 돼 적극적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중랑을 지역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김근종 후보는 중랑에서만 30년을 살아온 생활정치인이다. 중랑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후보”라며 “이번 선거에서 김근종 후보가 반드시 승리해서 강남4구라는 오명을 벗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새정치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전병헌 전 원내대표, 오영식 서울시당 위원장, 우원식 최고위원, 추미애 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