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깊은 산속에서 산삼 30~40년생 11뿌리 캐 장안에 화재가 되고 있다. 그가 바로 권순구씨(53)이다.
그는 전문 심마니답게 전국 산야를 두루다니며 약초를 캐온 심마니이다. 심마니 권씨는 평소와 다름없이 약초를 캐기 위해 지난 10일 충북 소백산으로 산행 중 8부 능선에서 산삼을 발견했다.
심마니는 주변에 산삼 등이 같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점을 감안, 주위를 살피던 중 30~40년으로 되어보인 산삼의 조상격인 11뿌리를 더 캐낸 것이다.
이같이 하늘이 허락해야 하는 천년의 신비 산삼이 심마니 권씨의 눈에 발견, 드디어 세상에 나타나게 된 지도 모르는 사실이다.
한편 산삼 등은 항암치료나 허약체질 개선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가격은 천차만별로 년수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며 대략 수천여만원에 달할 것으로 세간에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