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6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가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 모두 본격적인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남 후보는 6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을 필두로 ‘함께하는 따뜻한 캠프’를 슬로건으로 내걸었고 김 후보는 손학규 전 민주통합당 대표를 중심으로 매머드급 선대위를 조직했다.
남 후보는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서청원 의원과 고흥길 전 의원을 추대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경선 상대였던 정병국·원유철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 심재철·홍문종 의원, 김소영 서울시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총괄본부장은 경기도당위원장인 김학용 의원, 대변인은 이종훈 의원, 조직총괄본부장은 김영우·노철래 의원, 기획본부장은 정태근 전 의원, 정책본부장은 임해규 전 의원이 각각 맡았다.
남 후보측 선대위는 별칭을 ‘함께 하는 따뜻한’ 캠프라 명명하고 3대 선거운동기조로 첫째 네가티브하지 않는 선거, 둘째 정책선거, 셋째 공감하는 선거를 내걸었다.
반면, 김 후보는 손학규 전 민주통합당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를 조직했다.
선대위원장은 경선 경쟁자였던 김상곤 전 교육감과 원혜영 의원을 비롯해 김태년·송호창 경기도당 공동위원장, 김세영 보건의료 5개 단체 협의회장 등 5명으로 결정됐다. 김 후보의 후원회장은 당 원로인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맡는다.
선거대책본부 총괄본부장은 당 중진인 최재성 의원이 선임됐고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박기춘 전 원내대표와 조정식·백재현·김현미 전 경기도당 위원장, 설훈·안민석 의원, 김상희·백군기 의원, 정장선 전 의원 등 9명이 포진했다.
문희상·이석현·김영환·이종걸 의원과 신낙균 전 의원은 상임고문을, 조성준·한충수 전 의원과 최식문·제정호 중앙당 노인위원회 부위원장, 이용훈 전국호남향우회장은 고문을 각각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