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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재록 칼럼] 생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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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임종을 지켜보면 삶과 죽음이 너무나 순간에 갈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생명이 있을 때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혹은 “아버지, 어머니”라고 불리며 하나의 인격체로서 가치를 지니지만 생명이 끊어지면 ‘시체’에 불과하여 마음을 나누거나 대화조차 할 수 없지요.

이처럼 사람에게 ‘육의 생명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하물며 ‘영의 생명을 가졌는가’ 하는 점은 얼마나 중요하겠습니까? 아무리 육의 생명이 있다고 해도 영의 생명을 지니지 않았다면 죽은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육의 생명을 ‘목숨’이라 하는데 시편 90:10에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했습니다. 이처럼 육의 생명은 끝이 있으므로 영의 생명을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한일서 5:11~12을 보면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말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믿고 구세주로 영접하면 하나님께서 죄 사함을 주시고 성령을 선물로 주십니다.

이처럼 마음에 성령이 임하면 아담의 범죄로 인해 죽었던 영이 살아나 영의 생명을 지니게 됩니다.

여기서 ‘죽었던 영’이란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긴 영을 의미하는데, 마치 죽은 것처럼 보이는 상태로 있다가 성령을 받으면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첫 사람 아담의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영을 지닌 생령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담이 죄를 짓자 하나님과 교통이 끊어져 버립니다.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에서는 영이 활동하지 않으므로 범죄한 아담과 그의 후손들은 영 대신 혼이 사람의 주인 노릇을 하며 혼의 작용에 따라 생각하고 움직이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의 영이 혼에 싸여 활동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면 육의 생명은 있지만 영의 생명은 죽어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으면 죽었던 영이 살아나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차츰 주인의 역할을 회복하니 영생을 얻게 되지요. 반면에 성령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영이 죽은 상태이므로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형벌을 받는 것이지요.

그러니 성령을 받지 못하여 육의 생명만 지닌 사람은 지옥에 갈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성령을 받아 영의 생명을 지니고 날로 영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사람들은 구원받아 아름다운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생명, 참 생명을 주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시고 인류의 죄를 대속하게 하셨습니다(요 3:16). 예수님은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는 사랑을 소유하셨기에 기쁨으로 십자가를 지셨지요.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지극한 사랑으로 인해 자신에게 참 생명이 주어졌음을 믿는 사람들은 결코 그 은혜를 잊지 못하며 기쁨과 감사의 삶을 살게 됩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요한복음 17장 3절)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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