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중국 중앙방송(CCTV) 경제토크쇼 '분투(奮斗)'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한국 미녀들의 아름다움과 성형의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중국의 MC 온몽흔이 진행하는 '분투'는 2010년 첫 방송했다. 유명인의 성공담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그간 주로 중국의 기업체 CEO들이 출연했다. 올해부터는 중국과 연관이 있는 해외 명사들까지 초청한다.
한국의 성형외과 전문의 반재상·오창현씨가 출연했다. 이사벨은 서울대 의대 권성택 교수와 심사위원으로 함께 자리했다.
홍보사 에이엠지글로벌은 "이사벨이 캐스팅된 것은 그녀가 주제곡을 부른 드라마 '구가의 서'가 중국에도 잘알려졌기 때문"이라면서 "글로벌한 가창력과 많은 재능기부로 인한 선한 이미지가 강하게 어필했다"고 전했다.
이사벨은 방송에서 우리말로 "한국에는 오래 전부터 미인들이 많았다. 거기에 실력있는 성형외과 의사들의 기술이 더해져 한국 여성들이 아름다워지고 있다"며 한국의 미와 성형의술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온몽흔은 이사벨을 "'구가의 서' 주제곡 '마이 에덴'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분투'는 중국 전역과 31개 공항에서 방송된다. 중국 인구 13억5000만명 중 3억명이 시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