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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록 밴드 '퀸'... '슈퍼소닉 2014' 헤드라이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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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Queen)'이 국내 팬들을 만난다. 

8월 14, 15일 방이동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 '슈퍼소닉 2014'가 퀸의 헤드라이너 확정을 밝혔다. 라인업을 공유하고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과 동시 발표했다. 

1991년 사망한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1946~1991)를 대신해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애덤 램버트(32)가 함께한다. 

퀸은 1971년 결성됐다. '보헤미안 랩소디'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 '위 아 더 챔피언(We Are the Champions)' '섬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 '돈트 스톱 미 나우(Don't Stop Me Now)'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 등의 히트곡을 냈다. 세계 앨범 판매량 3억장, UK 앨범 차트 1300주 이상 등재라는 대기록도 가지고 있다. 

2012년 UK 싱글 차트와 ITV가 공동 조사한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곡' 설문조사에서 밴드 '비틀스'의 명곡들을 누르고 '보헤미안 랩소디'가 1위를 차지, 영국인의 퀸에 대한 사랑을 입증했다. 2012년 7월 런던 올림픽 개막식 공연에서는 프레디 머큐리의 영상과 퀸의 라이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로큰롤 명예의전당, 그래미 명예의전당, 작곡가 명예의전당 등에 헌정돼 전설로 추앙받고 있다.

애덤 램버트는 2009년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8 결승에서 퀸의 반주로 '위 아 더 챔피언'을 부르며 퀸과 인연을 맺었다. 2012년 6월부터 퀸의 보컬리스트로서 총 6회의 유럽 공연을 함께했다. 지난해 2월 첫 내한공연으로 국내 팬과 만난 바 있다. 

지난해 6월 가수 싸이(36)는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67)와 컬래버레이션 작업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싸이는 같은 해 영국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퀸을 보면서 팝스타의 꿈을 키워왔다"며 퀸의 열렬한 팬임을 자처했다. 

퀸의 드러머 로저 테일러(65)는 "80년대 초 프로모션 투어로 서울을 방문했었는데 독특한 건축물과 문화에 크게 감명을 받았다. 마침내 한국에서 애덤 램버트와 공연하게 돼 정말 기쁘고 흥분된다"고 밝혔다. 

'슈퍼소닉'은 일본 최대규모의 음악페스티벌 '서머소닉'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크리에이티브맨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PMC네트웍스가 2012년에 처음 개최했다. 지금까지 밴드 '스매싱 펌킨스(The Smashing Pumpkins)' '뉴 오더(New Order)', '가왕' 조용필(63), 일렉트로닉 팝 듀오 '펫 숍 보이스(Pet Shop Boys)' 등이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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