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영화로 인기를 모았던 'S다이어리'가 연극으로 돌아와 광주 관객을 만난다.
광주MBC는 연극 S다이어리를 27일까지 충장로 기분좋은 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일 밝혔다.
연극 S다이어리는 “솔직히 까놓고 말할까” 등 당돌한 카피에서 드러나듯 사랑에 상처 입은 주인공이 그들에게 복수를 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잡지사 기자인 나진희는 유명 원예사와 인터뷰를 하던 중 상대방의 야한 농담과 행동에 격분해 상처를 입힌다. 나진희 대신 원예사와의 합의를 시도하던 친구 동순은 나진희의 성격을 이야기 하고 과거 연애사까지 털어놓기 시작한다.
연극 S다이어리는 무대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관객들과 가깝게 소통하며 감각적이고 직설적인 대사가 눈길을 끈다. 또 한 여자가 결혼 전까지 겪는 연애담을 유쾌한 웃음과 함께 솔직하고 재치 있게 풀어내고 있다.
연극 S다이어리는 매주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 7시, 일요일 오후 3시, 6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