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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뜻밖의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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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상미 기자] 웨스 앤더슨(45)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극장가를 장악한 가운데 5위권에 들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128개 스크린에서 391회 상영, 2만8810명이 봤다. 누적관객은 5만2779명이다.

6위에 오른 '몬스터'(감독 황인호)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보다 많은 361개 스크린에서 1229회 상영해 2만6195명을 불러 모은 것과 비교하면 고무적인 수치다.

박스오피스 5위 안에 든 영화는 한국영화 '우아한 거짓말'을 제외하면 1위 '노아', 3위 '논스톱', 4위 '300, 제국의 부활' 등 할리우드 작품 일색이다.

2014년 제6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1927년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틸다 스윈턴)가 살해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레이프 파인즈, 에드워드 노턴, 빌 머리에, 애드리언 브로디, 주드 로, 하비 카이텔, 틸다 스윈턴, 시얼샤 로넌, 마이튜 아말릭, 톰 윌킨슨, 토니 레볼로리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함께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선전은 의외의 결과다. 작품성에서는 이미 인정을 받은 영화이기는 하지만 대중적이지는 않아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받은 '노예 12년', 이민기·김고은이 주연한 '몬스터'마저 밀어내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이번 영화의 각색, 각본, 제작, 연출을 맡은 앤더슨 감독은 '다즐링 주식회사'(2007), '호텔 슈발리에'(2007), '문라이즈 킹덤'(2013) 등을 연출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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