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에 대한 계속되는 심판판정 논란에 누리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개막 첫날인 28일 박태환(23)이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부정출발을 이유로 실격 당했다는 소식에 대한민국이 충격에 빠졌다. 이후 판정 번복으로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심판판정에 대한 불신은 끊이질 않았다.
남자 유도 66㎏급 8강전에서 조준호(24)는 심판 판정이 뒤집히며 승리를 '도둑'맞았다. 31일 오전 여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신아람(26)도 석연찮은 심판판장에 4년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
신아람이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번째 재개된 경기에서 결국 점수를 내주며 패하자 누리꾼들의 불만은 결국 분노로 폭발했다.
누리꾼들은 런던올림픽 심판들의 자질을 의심하는 분위기다.
아이디 'lux******'는 “이번 런던올림픽은 간단하다. 선수들이 치고싸우다 항상 심판이 이기는 게임이다”고 비팜했다.
아이디 'soom********'는 “오심으로 얼룩진 심판들이 난무하는 역대 최악의 올림픽이다. 동네에서 하는 애들 게임에도 적어도 규칙과 기본상식이란게 있는데 한숨밖에 안나온다”고 말했다.
아이디 'skyb*****'는 “편파판정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심판들 자격증은 있는 것인가. 심판이 아르바이트 아니냐”며 극도의 불신을 내비쳤다.
계속되는 오심에 올림픽과 스포츠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아이디 'kh*****'는 “스포츠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와 흘리는 땀방울을 보며 열광하고 승패를 깨끗이 인정하고 격려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는다”면서 “심판들의 오심 혹은 의도된 거짓 판정이 순수한 스포츠정신을 훼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이디 'korea******'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쿠베르탱이 염원하던 올림픽을 통한 인류의 공존과 평화증진을 위한 순수한 스포츠정신은 죽었다”며 “각국의 정치적인 선전수단과 부패와 부정만 남게 됐다”고 꼬집었다.
대한체육회의 미흡한 대응에 대한 질책과 올림픽을 보이콧 하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아이디 'star******'는 “2012 런던올림픽 연이은 오심 논란은 박태환 조진호에 이어 신아람까지 이어졌다”며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은 런던에 그냥 여행 간 것인가. 4년간 고생한 선수들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비난했다.
아이디 'dob*****'는 “전 세계인의 축제이자 인류화합이라는 올림픽이 오심과 번복으로 이미 신뢰성을 잃고 유럽인종들을 위한 추악한 올림픽이 됐다”며 “런던올림픽은 스스로 부끄러운줄 알고 보이콧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이디 'se****'는 “올림픽 오심 정말 짜증난다. 그냥 보이콧하고 한국선수단 그냥 돌아와라. 대한민국을 우습게 보는건지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