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2.12 (수)

  • 흐림동두천 -1.3℃
  • 흐림강릉 4.7℃
  • 서울 0.5℃
  • 대전 0.1℃
  • 대구 -0.7℃
  • 울산 0.9℃
  • 광주 2.2℃
  • 부산 3.0℃
  • 흐림고창 3.0℃
  • 제주 12.9℃
  • 흐림강화 -0.5℃
  • 흐림보은 -1.8℃
  • 흐림금산 -0.3℃
  • 흐림강진군 3.9℃
  • 흐림경주시 -0.3℃
  • 흐림거제 2.0℃
기상청 제공

국제

뉴욕증시, 인플레 둔화 지표에 일제히 급등…다우 1.65% 상승

URL복사

S&P500 1.83%↑…나스닥 2.45%↑ 급등
CPI 지표, 예상보다 둔화…금리 인하 기대↑
美대형 은행 4분기 실적 호조로 주가 급등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뉴욕증시가 15일(현지 시간)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와 미국 주요 은행의 분기별 실적 발표 시작에 힘입어 일제히 급등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3.27포인트(1.65%) 오른 4만3221.55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07포인트(1.83%) 상승한 5949.9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66.84포인트(2.45%) 급등한 1만9511.23에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3.3%)보다 낮은 수치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3.3% 상승을 예상했다.

 

예상보다 완만한 수치에 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연준)가 6월까지 0.25%포인트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약간 높아졌다. 연말까지 총 두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도 높였다.

 

CNBC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야누스 헨더슨의 존 커슈너 미국 증권화 상품 및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어제와 오늘 연이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치를 약간 밑돌면서 시장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마 가장 중요하게도 오늘 CPI 지표로 추가 금리 인상이 고려 대상에서 빠지면서 일부 시장 참여자들이 조기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CPI 발표 이후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 급락, 4.663%로 떨어졌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각 5%와 2%가량 상승했다.

 

이날 시작된 미국 대형 은행들의 4분기 실적 발표는 상승세를 부추겼다.

 

JP모건체이스는 채권 거래 및 투자 은행 실적 호조에 힘입어 4분기 순이익이 50% 급증, 주당 순이익도 1년 전 3.05달러에서 4.81달러로 크게 올랐다고 발표했다. 실적 발표 이후 JP 모건 주가는 1.97% 상승 마감했다.

 

골드만삭스는 4분기 순이익이 41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05% 늘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6% 급등했다. 웰스파고도 2025년 순이자 수익이 1%에서 3% 증가할 것이라고 밝힌 뒤 7% 이상 뛰었다.

 

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의 래리 텐타렐리 수석 기술 전략가는 "금융 부문은 일반 경제와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은행 수익이 중요하다"며 "대형 은행들이 강세를 보인 건 좋은 징조"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 애리조나주 스카츠데일 공항서 민간 제트기 2대 활주로서 충돌…최소 1명 사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주일 동안 미국 항공계에서 잇따랐던 대형 항공사고들에 이어서 항공사고가 또 발생했다. 미국 애리조나주의 스카츠데일 공항에서 10일 오후(현지시간) 민간 제트기 2대가 활주로에서 충돌해 최소 1명이 숨졌다고 현지 당국이 발표했다. 스카츠데일 공항의 항공기획관 겸 공보 담당관 켈리 쿠에스터 발표에 따르면 중형 민간 항공기 한 대가 개인 전용기 계류장에 정거해 있던 다른 중형 제트기 한대와 충돌했다. 미 연방항공청은 정거해 있던 비행기와 충돌한 제트기는 이 충격으로 인해 활주로를 벗어났다고 발표했다. 쿠에스터는 이 곳 활주로는 사고로 즉시 폐쇄되었고 " 앞으로도 상당 기간 동안" 폐쇄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곳 비행장은 애리조나주의 피닉스 시를 왕래하는 제트기와 민간 자가용 항공기들에게 인기 높은 허브 공항이다. 특히 주말에 열린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오픈 골프대회 처럼 큰 스포츠 경기가 있을 때에는 원거리에서 모여든 엄청난 군중이 이 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 스카츠데일 공항의 충돌사건은 지난 2주일 동안 미국 항공계에서 잇따랐던 대형 항공사고들에 이어서 일어났다. 지난 1월 29일에는 워싱턴에서 군용 헬기와 민간

정치

더보기
여야, 오늘 대정부질문 첫날…'비상계엄·尹 대통령 탄핵심판 '격돌 전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야는 오늘(12일) 대정부질문 첫날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등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당은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 및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의 절차적 하자 등을 문제 삼고, 야당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으로 규정하고 전방위적 공세를 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불붙은 글로벌 통상 전쟁 대응 및 북한 비핵화에 관한 질의도 나올 예정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정부 측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등이 참석한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배경으로 꼽은 야당발 탄핵·특검 공세를 비판하고 부정선거 의혹 문제도 꺼내들 전망이다. 이에 더해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드러난 일부 헌법재판관들의 이념 편향성을 지적하는 동시에 몇몇 증인 진술의 신빙성을 집중적으로 파고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여당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친분 및 이념적 편향 문제를 지적하고, 탄핵 심판 절차가 윤 대통령에게 불공정하게 졸속으로 진행되고


사회

더보기
정월대보름 오늘 전국 눈·비 오후부터 차차 그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월대보름인 12일 수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다 오후부터 차츰 잦아들겠다. 기상청은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오늘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당분간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전국을 뒤덮는 비나 눈은 이날 오후에 접어들면서 한반도 서쪽 지역부터 차차 그치겠다. 일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전라권, 경북북동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내륙·산지,경북북동내륙·북동산지 3~8㎝ ▲서해5도·대전·세종·충남·충북남부·전라동부·대구·경북내륙·경남서부내륙·제주산지 1~5㎝ ▲충남남부서해안·경북동해안·울산·경남중부내륙 1㎝ 안팎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제주 10~40㎜ ▲부산·울산·경남 5~30㎜ ▲전북 5~20㎜ ▲서울, 인천, 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울릉도, 독도 5~10㎜ 등이 되겠다. 오늘 오전까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동내륙·북동산지, 전라권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철학부재(不在)가 빚은 참극…‘공정과 상식’ 빨리 되찾기를
지난 4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중장·구속)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중장·구속)이 본인들의 내란 혐의 형사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탄핵심판 핵심 이슈인 ‘체포조 지시’관련 질문에 사실상 진술을 거부했다. 반면 증인으로 참석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 체포와 관련해 직접 지시받았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직접 변론에 나선 윤대통령은 “계엄 당일 실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지시를 했니 받았니 하는 얘기들이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달그림자 같은 걸 쫓는 느낌”이라고 했다. 또 윤 대통령 측 김계리 변호사는 “(대통령은) 간첩들을 싹 다 잡아들이라고 말한 것”이라며 홍 전 차장의 진술에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 증인 혼자 그렇게 이해한 것 아니냐”며 변론했다. 5차례에 걸친 헌재 변론기일에 나온 증인들과 자신에 대한 탄핵심판 변론에 나선 윤 대통령의“계엄은 경고용”이라는 발언, 특히 지난 4차 변론기일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한 게 아니라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