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차전지·IT 소재 부품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서인 메인비즈(MAIN-BIZ)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메인비즈는 국제협력기구(OECD) 기업혁신 지침인 '오슬로 매뉴얼'에 근거해 정부가 우수한 경영혁신 중소기업을 확인하는 제도다. 현재 경영혁신 활동을 수행하고 있거나, 최근 3년 내 혁신성과를 거둔 중소기업에 주어진다.
인증 평가는 ▲경영혁신 인프라 ▲경영혁신 활동 ▲경영혁신 성과 등 세 가지 주요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나인테크는 이번 인증을 통해 금융, 연구·개발(R&D), 인력, 판로·수출, 국세·관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런 지원이 앞으로의 견고한 성장을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나인테크는 현재 배터리 관련 산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특히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무방전 파쇄 장비, 전극 분리 장비 등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연화신소재 지분 확보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이번 중소벤처기업부 메인비즈 획득은 회사의 기술력과 경영혁신 능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배터리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사업 확장을 통해 회사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