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2.12 (수)

  • 흐림동두천 0.5℃
  • 구름많음강릉 6.8℃
  • 서울 1.7℃
  • 대전 2.1℃
  • 흐림대구 1.5℃
  • 흐림울산 3.3℃
  • 흐림광주 5.1℃
  • 흐림부산 4.6℃
  • 흐림고창 6.0℃
  • 흐림제주 11.1℃
  • 흐림강화 0.9℃
  • 흐림보은 1.3℃
  • 흐림금산 1.5℃
  • 흐림강진군 8.0℃
  • 흐림경주시 2.5℃
  • 흐림거제 4.6℃
기상청 제공

바이오ㆍ제약

하이(HAII), 청주 소재 아이엠재활병원과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URL복사

뇌졸중 환자 약 50% 말·언어·인지장애 겪어
‘리피치’ 검증되면 치료 비용 낮아질 것 기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디지털치료제 개발 기업 하이(대표 김진우)와 아이엠재활병원(원장 우봉식)은 뇌졸중 디지털치료제 실증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와 아이엠재활병원은 뇌졸중 후 말·언어·인지장애 재활치료를 위한 디지털치료제 ‘리피치’의 공동 개발 및 실증 사업화에 관한 사항을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뇌졸중 후 말 언어장애 디지털 진단치료기기인 ‘리피치’는 뇌졸중 환자가 스스로 자가 언어 훈련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또는 태블릿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되었다. 주기적인 말 평가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며, 환자의 어려운 부분을 도와줄 수 있도록 맞춤화 된 언어치료를 제공 한다. 

또한 언어 훈련과 동시에 얻어지는 환자의 음성을 분석해 소리 정확도, 피치, 소리 크기, 발성 길이, 조음 등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하이는 400시간 이상의 마비말장애 환자 음성 데이터를 수집하고 음성 언어정보에 대한 음향 및 음성적 특징 데이터 전처리 및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뇌졸중 환자의 증가로 후유장애 고통을 받는 환자들이 점점 더 늘고 있다. 뇌혈관질환은 암, 심장질환과 더불어 국내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발생률과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질병통계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는 2015년 약 54만 명 대비 2019년 62만 명으로 약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뇌졸중 환자의 약 50% 가 말 언어 인지 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활, 특히 언어치료는 종합병원 또는 재활병원에 집중되어 장기간 치료 혜택을 받기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1:1 치료 및 비급여로 진행되어 환자들에게 비용 부담이 높았다. 

하이 김진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실제 환경에서의 실증과 사업화 검증 후 ‘리피치’가 상용화되면 뇌졸중 후유장애 환자들에게 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이용의 편리성 면에서도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하이는 디지털치료제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써 뇌졸중 후유장애 재활치료제 ‘리피치’, 경도인지장애 진단디지털 의료기기 ‘알츠가드’, 범불안장애치료제 ‘엥자이렉스’ 등 총 6개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아이엠재활병원’은 재활의학과 전문의, 회복기 간호팀-재활치료팀-사회사업팀으로 구성된 ‘회복드림팀’을 보유한 지역 내 대표 회복기 재활병원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美 애리조나주 스카츠데일 공항서 민간 제트기 2대 활주로서 충돌…최소 1명 사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주일 동안 미국 항공계에서 잇따랐던 대형 항공사고들에 이어서 항공사고가 또 발생했다. 미국 애리조나주의 스카츠데일 공항에서 10일 오후(현지시간) 민간 제트기 2대가 활주로에서 충돌해 최소 1명이 숨졌다고 현지 당국이 발표했다. 스카츠데일 공항의 항공기획관 겸 공보 담당관 켈리 쿠에스터 발표에 따르면 중형 민간 항공기 한 대가 개인 전용기 계류장에 정거해 있던 다른 중형 제트기 한대와 충돌했다. 미 연방항공청은 정거해 있던 비행기와 충돌한 제트기는 이 충격으로 인해 활주로를 벗어났다고 발표했다. 쿠에스터는 이 곳 활주로는 사고로 즉시 폐쇄되었고 " 앞으로도 상당 기간 동안" 폐쇄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곳 비행장은 애리조나주의 피닉스 시를 왕래하는 제트기와 민간 자가용 항공기들에게 인기 높은 허브 공항이다. 특히 주말에 열린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오픈 골프대회 처럼 큰 스포츠 경기가 있을 때에는 원거리에서 모여든 엄청난 군중이 이 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 스카츠데일 공항의 충돌사건은 지난 2주일 동안 미국 항공계에서 잇따랐던 대형 항공사고들에 이어서 일어났다. 지난 1월 29일에는 워싱턴에서 군용 헬기와 민간

정치

더보기
崔 대행 "미 관세 압박 피해 우려 기업 선제 지원…반도체법·추경 여야 합의 촉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압박 관련 피해 우려 기업에 대한 지원과 '반도체 특별법'과 전력·에너지법, 추경 등에 대한 여야의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대응해 피해가 우려되는 국내 수출 기업에 대한 선제적 지원을 약속했다. 민생 회복 지원과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반도체 특별법, 추가경정예산(추경) 등에 대해서는 여야 정치권의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다. 최 대행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최 대행은 모두 발언을 통해 "미국 신(新)정부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와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를 발표한 데 이어, 다수국에 대한 상호 관세부과 방침까지 예고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에 정부는 우리 산업과 수출 영향을 분야별로 철저히 점검하고, 선제적이고 빈틈없이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대행은 다음 주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해 관세 피해 우려 기업에 대한 지원과 수출 품목·지역 다변화를 위한


사회

더보기
호산대, 혁신지원사업 성과발표 및 발전 워크샵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6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발표 및 발전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부에서 최근 「2024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확산포럼」에서 학생영역 발표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단비 학생(간호학과 1학년)의 ‘HSU 보건통합교육과정 운영 성과’발표와 정선영 교수(혁신교육원장)의 ‘2024학년도 혁신교육원 운영 성과’발표에 이어 김경희 교수(교양교육지원센터장)의 ‘대학자원공유 프로그램(인체의 신비교실) 운영 성과’발표가 진행되었다. 제2부에서는 김선미 교수(국제교류원장)의‘해외 인재 유치 주요성과 발표’에 이어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방사선과, 뷰티스마트케어과 4개의 학과별 혁신지원사업 세부과제 운영 성과 발표가 진행되었다. 혁신 성과발표로 2024학년도 혁신지원사업 세부 과제들의 실적을 환류하며, 교직원들의 교육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계가가 되었다.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이번 워크샵 총평에서“우리대학은 학령기 학생의 감소로 인해, 성인학생, 외국인유학생 등 입학자원 다원화에 따라 3-TRACK 맞춤형 직업기초 및 전공역량강화 교육 운영

문화

더보기
전통과 현대, 과거와 미래가 어우러지는 예술적 플랫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3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제2전시실에서 ‘2025 대한민국 전통예술 전승축제 아트페어’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전통과 현대의 예술적 융합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번 아트페어는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이 주최하며, ‘제3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전승축제 - 사왕통고(巳王通古)’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전시, 아트페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전통예술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의 문화적 가치를 연결하는 의미를 지닌 축제다. 관람객들은 한국화, 문인화, 선묵화, 민화, 캘리그래피, 수채화, 한지화, 서예, 서각, 사진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국화의 수묵과 채색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미적 감각과 서양화의 풍부한 색감이 어우러진 작품들을 통해 동서양의 미학적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청년 작가, 발달장애 작가들이 참여해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폐막식에서는 아트페어에 참여한 작가의 작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철학부재(不在)가 빚은 참극…‘공정과 상식’ 빨리 되찾기를
지난 4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중장·구속)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중장·구속)이 본인들의 내란 혐의 형사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탄핵심판 핵심 이슈인 ‘체포조 지시’관련 질문에 사실상 진술을 거부했다. 반면 증인으로 참석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 체포와 관련해 직접 지시받았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직접 변론에 나선 윤대통령은 “계엄 당일 실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지시를 했니 받았니 하는 얘기들이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달그림자 같은 걸 쫓는 느낌”이라고 했다. 또 윤 대통령 측 김계리 변호사는 “(대통령은) 간첩들을 싹 다 잡아들이라고 말한 것”이라며 홍 전 차장의 진술에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 증인 혼자 그렇게 이해한 것 아니냐”며 변론했다. 5차례에 걸친 헌재 변론기일에 나온 증인들과 자신에 대한 탄핵심판 변론에 나선 윤 대통령의“계엄은 경고용”이라는 발언, 특히 지난 4차 변론기일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한 게 아니라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