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3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히든기업연구소 발족 기념 국회 세미나】 토론회⑤ 박승배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투자유치 위한 효과적인 IR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 자금조달 환경


지난해 11월 한국무역협회(KITA)가 발표한 스타트업(256개 사) 대상으로 실시한 ‘스타트업계의 지속 성장과 애로 해소를 위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조사에 응한 스타트업기업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은 내용은 바로 ‘자금조달’(66%) 의 어려움이었다. 이어 ‘경영비용 증가’(61%), ‘외부 기관 투자재원 축소’(56%), ‘전문인력 채용’(45%) 순이었다.


 
◆ IR의 정의와 목표


IR(Investor Relations)이란 기업이 자본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정당하게 평가받기 위한 기업과 이해관계자 간의 재무·커뮤니케이션·마케팅활동을 말한다. IR의 가장 큰 목표는 기업의 제품, 서비스의 강점 및 경쟁력, 성장 가치를 투자자에게 어필하여 관심을 도출하여 투자유치를 끌어내는 것일 것이다.

 

 

◆ 투자유치를 위한 효율적 IR 방법은


▲투자자의 시각에서 이야기한다. 전문적인 언어나 특정 분야에서만 사용되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스토리텔링 전달로 명확한 스토리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전달 투자자가 알고 싶은 정보를 전달한다. ▲대표의 자질과 경험을 어필한다. 경영진의 자질과 품성은 중요한 (직관적) 투자 결정요인이다.▲회사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적시한다. 회사만의 경쟁력과 리스크요인을 객관적, 논리적으로 제시한다. ▲회수방안(Exit)을 이야기한다. 투자자가 가장 관심 있는 부분으로 투자자에게 어떻게, 언제 투자액 회수를 해줄 수 있는지 설명한다.

 

 

◆ IR 자료 필수요소


▲회사가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What), 회사개요, 사업모델, 사업영역에 관해 소개가 필요하다. ▲회사 사업 기회, 시장성, 경쟁회사 분석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우리 회사가 특정한 시장에서 왜 이 사업을 해야 하는지(Why), 우리 회사만이 가진 경쟁력 설명이 필요하다. ▲회사 사업 발전전략에 대한 언급이 있어야 한다. 우리 회사만이 수익을 낼수 있는 방안(How), 중장기 마일스톤이 포함된 회사의 발전전략을 제시하여야 회사의 성장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투자자의 긍정적인 판단을 끌어낼 수 있다. 또한 예상 매출액, 손익 추정 시 단가, 생산량, 판매량, 마케팅 계획 등에 대한 객관적 근거를 반드시 제시할 것이다. ▲회수방안(Exit 일정), 소요자금(소요자금의 규모와 용도)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어야 한다. 해당 회사에 투자하면 언제, 어떻게 투자자금을 회수해 줄 것인지, EXIT의 방법은 IPO인지 아니면 M&A 인지에 대한 회사의 계획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 효과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당부


회사의 포지셔닝을 정해야 한다. 자신의 회사가 IPO로 갈 것인지 M&A로 갈지 회사설립 초기부터 방향을 설계하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


IPO를 회수방안으로 선택한 기업들은 초기부터 상장요건에 부합할 수 있도록 내부통제, 경영 투명성 등을 더욱 신경 쓰는 것이 장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탄탄한 기술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면 장래 기술 성장기업으로 상장을 추진한다거나, 이미 매출, 사업이익 등의 정량적 요건이 거래소 상장요건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진입한 기업의 경우도 Exit 방법으로 IPO가 보다 적절할 것이다.


투자유치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해당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고, 투자자에게 투자자의 마음을 끌 수 있는 경쟁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회사가 경영투명성을 기초로 수익성과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을 갖추고 있다면 투자유치는 당연한 것이고, 해당 기업에 보다 많은 선택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져가는 동대구농협의 셀프 입·출금 의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월 대구지역 한 단위 농협이 조작된 초대장을 근거로 개인 계좌에 임의로 후원금을 입금한 뒤 이에 대한 항의를 일방적으로 출금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고도의 전문성과 투명성이 생명인 금융기관이 공금인 조합 자금을 집행함에 있어 당사자 확인 조차 없었다는 점과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여·수신 절차 위반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조합자금 집행하며, 당사자 확인조차 안해 동대구농업협동조합(이하 동대구농협)은 지난 2월 28일 농협 법인 계좌에서 A씨 계좌로 A씨에게 아무런 통보 없이 현금 100만 원을 입금했다. 동대구농협측에 따르면 A씨의 지인 B씨가 ‘수성구 자율방범대’ 척사대회 행사 초대장을 전하며, 후원을 요청했고, 동대구농협 측은 B씨와 A씨 간 사전 협의된 것으로 인지했다는 것이다. 동대구농협측은 공익기금으로 보유하고 있던 ‘다같이 동행기금’에서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수성구 자율방범대 대장 A씨’ 명의 계좌로 100만 원을 입금했다. 문제는 동대구농협이 이러한 후원 요청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절차조차 진행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초대장에는 행사목적과 행사 일시, 장소 및 행사주체가 표기되어 있었으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내주 총선 입장 발표 검토...국정쇄신‧소통강화 담길듯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이르면 내주 초 직접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의 총선 패배에 따른 국정 쇄신 방안을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의견이 많고, 그 의견에 대해 상당히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역대 대통령은 이러한 사안이 벌어졌을 때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날인 11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윤 대통령은 주말 동안 입장문 내용을 정리한 뒤 '국정 쇄신'의 복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 쇄신 내용에는 민심을 더욱 경청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입장 발표 형식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역대 대통령이 직접 나섰던 대국민 담화 방식이나 내주 예정된 국무회의 윤 대통령 모두발언을 통해 입장을 밝힐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윤 대통령은 국정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의협 "준엄한 국민 심판 받들어 의대증원·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 중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가 22대 국회의원 총선 결과와 관련해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할 의지가 있다면 의협 비대위 지도부와 전공의들에게 무리하게 내린 각종 명령과 고발, 행정처분 등을 철회하길 바란다"고 12일 밝혔다. 의협 비대위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들어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 재검토에 나서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지난 2월 정부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을 발표했을 때 정책 추진의 명분은 바로 국민 찬성 여론이었고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들어 이를 반대했던 의사들을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파렴치한 세력으로 매도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과학적 근거 없이 무리한 의대증원을 추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선거 결과를 보면) 의대증원,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포함한 무리한 정책 추진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있었다고 평가한다"면서 "의대증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여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