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 정부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내달 24일 정상 회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7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24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이 되는 날이다.
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내달 24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뉴욕 유엔본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같은 시기 기시다 총리가 방미해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달 초 우크라이나 방문을 요청받았다. 일본 정부는 내달 하순을 목표로 수도 키이우 방문을 검토했지만 경비와 전쟁 상황이 과제로 떠올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주요 7개국(G7) 정상 중 젤렌스키 대통령과 대면 회담을 하지 않은 것은 일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