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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파리올림픽 '러·벨라루스' 중립 선수자격 출전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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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IOC는 지난 25일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중립 선수'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IOC는 집행위원회 회의 후 성명을 통해 "어떤 선수도 러시아나 벨라루스의 여권을 소지했다는 이유로 출전을 금지해선 안 된다"며 "모든 선수는 올림픽 헌장에 따라 차별 없이 대우 받을 권리가 있다. 중립국 선수 신분으로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강력 대응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스포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올림픽을 보이콜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격전지 바흐무트를 방문하도록 초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이런 전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중립이라는 것은 없다"라며 "러시아 선수들의 중립국기가 피로 물든 것은 명백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립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직접 볼 수 있도록" 바흐 위원장을 바흐무트로 초청했다.

어떤식으로든 자국을 대표하지 않아야 한다는 IOC의 제한에 따라,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자국을 상징하는 국기·국가·색상 등 기타 식별 표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에 적극 지원 입장을 밝히는 등 IOC의 평화 임무에 반하는 행동을 하지 않고, 반도핑 규약을 준수하는 선수만이 출전 자격이 있으며 이를 위반한 선수는 즉시 대회에서 제외된다.

우크라이나의 입장에 대해 일부 동맹국들은 지지를 표하고 있다. 낸시 페이저 독일 내무 장관은 IOC의 길을 "잘못된 길"이라고 지적했고 미셸 도넬란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 장관도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느끼는 전쟁의 현실과 동떨어진 세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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