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해시스크래퍼(대표이사 김경호)가 ‘2022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자사 특허 기술 2종에 대해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2022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전 세계 16개국으로부터 477점의 발명품이 출품된 발명 및 특허 박람회로, 지난 2년간 COVID19로 인해 온라인에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다시 오프라인 전시로 변경되어 11월 16일부터 서울 COEX에서 개최되며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해시스크래퍼가 발명한 기술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웹크롤링 서비스 ‘해시스크래퍼(Hashscraper)’와 소셜리스닝 서비스 ‘트렌드패드(Trendspad)’에 사용된 핵심적인 특허로, 데이터 수집과 처리에 있어 경쟁사와 차별점을 이끄는 주요 요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금번 시상식에서 금상을 수상한 해시스크래퍼의 특허는 ‘(제10-1954813호) 하이브리드 크롤링(Hybrid Crawling)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 장치 및 그를 이용한 서버’이다. 본 특허의 경우, 물리적으로 구축한 실물서버와 가상서버를 동시에 사용하여 웹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수집 대상 웹사이트의 트래픽을 완화하고 데이터 수집과 처리 공정에 있어 서버의 과부하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역할을 하여, 하루 1억 건 이상의 웹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을 가능케 한다.
또한, 은상을 수상한 특허는 ‘(제10-2248294호) 동일 구조의 데이터를 추출하는 방법 및 그를 이용한 장치’로,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유효한 데이터를 대량으로 정제하기 위해 유사한 특성의 웹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동일한 구조의 데이터도 직접 사람이 판별하여 수집을 진행했기 때문에 비효율적인 한계가 있었지만, 해시스크래퍼는 본 특허기술을 통해 수집을 자동화하여 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어 수집 속도 및 효율성 증가와 수집 결과물의 정확성, 일관성을 개선하였다.
㈜해시스크래퍼의 김경호 대표이사는 “당사 특허 기술들에 금상과 은상이라는 명예로운 자리가 주어져 무척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웹크롤링과 관련한 혁신적인 기술을 꾸준히 연구 개발하여 국내 데이터 산업 시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