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2,327명 늘어 누적 26,959,843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21일 23,077명보다 750명 감소한 규모다.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대비 감소한 건 지난 22일 이후 엿새만이다.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2,274명이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53명으로 집계됐다.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36명이 걸러졌다. 확진자 60세 이상 고령층은 4,704명(21.1%)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4명 늘어 누적 30,413명이 됐다. 이 중 42명(95.5%)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40대와 30대도 각 1명씩 추가로 숨졌다.
위중증 환자는 491명으로 전날(481명)보다 10명 늘었다. 88.6%는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9일부터 열흘째 꾸준히 4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입원 환자는 16명 줄어든 124명이다.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한 달 간 동절기 추가접종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고령층 접종률 50%, 감염취약시설 접종률 60%를 목표로 접종 편의를 개선하고 접종률이 높은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접종률 제고를 추진 중이다. 단가백신을 활용한 3·4차 접종 사전예약도 이날부터 중단됐다.
전체 인구 대비 동절기 개량백신 접종률은 5.3%, 접종 대상자 중에서는 6.9%로 집계됐다.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은 18.9%이며, 60대의 13.5%, 70대의 25.3%, 80세 이상의 25.6%가 추가접종에 참여했다.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은 22.3%로 나타났다. 지난 25~27일 추가접종에는 200,038명이 새로 참여했다. 이 중 129,453명(64.7%)은 화이자 BA.4/5 2가 백신을 맞았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4.8%로 1,581개 중환자 병상 중 1,031개가 남아있다. 감염병 전담병상은 1,907개 중 1,432개가 비어있고 가동률은 24.9%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이날 코로나19 전담병상 330개를 단계적으로 재가동하기로 했다. 정부는 7차 유행 최대 전망치인 하루 20만명 확진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11.27. 17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