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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화여대 최선 교수 연구팀, 뉴클레오사이드 길항제 세계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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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최선 교수 국제공동연구팀이 생체 내 신호전달에 중요한 약물 표적 세포막 단백질인 아데노신 A2A 수용체(이하 A2AAR)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뉴클레오사이드 길항제(antagonist)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해당 길항제가 A2A 아데노신 수용체와 결합된 복합체의 고해상도 3차원 구조를 규명했다.

최선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컴퓨터를 이용한 약물 개발에 있어 선도적 기술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신규 물질의 X-선 결정 구조 분석까지 완료함으로써 최적화 약물 개발이 가능한 기반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그 중요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화학회에서 발간하는 세계적 권위 학술지 지난달 8일 발간호 표지논문으로 선정·게재되었으며, 최근 가장 주목받은 논문으로도 선정됐다.

본 연구진은 파킨슨병, 염증, 암 및 중추신경계 장애 치료 유망한 약제로 간주된 A2AAR 조절제에 A2AAR 뉴클레오사이드 기능 스위치를 설계하고 합성함으로써 작용제(agonist)를 길항제(antagonist)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최초로 당(sugar ring)을 함유한 A2AAR 길항제가 수용체 내에 결합한 모드를 X-선 결정학 및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규명해 주목받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최선 교수와 서울대학교 정낙신 교수, 미국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Vadim Cherezov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이윤지 조교수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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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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