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2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제

이란 매체 “美죄수 석방 협상 후 한국 동결자금 풀려”

URL복사

교착상태 미국-이란 핵합의 복원 물꼬 틀지 주목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란에 억류됐던 미국인 수감자 교환 협상 타결 이후 해외에 묶여있던 70억 달러(약 10조원) 규모의 이란의 동결자금이 해제될 예정이라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RNA 통신은 이란과 미국의 죄수 교환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이란의 한국 동결자금 70억 달러도 함께 풀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이란 매체 누르뉴스는 최근 몇 주 동안 중동의 한 국가의 중재로 이란과 미국이 협상을 진행해 온 끝에 성사됐다고 보도했다. 중재 국가가 어디인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2018년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파기한 이후 한국이 이란에 지불해야 할 석유 대금이 70억 달러 가량이 묶였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최근 유엔총회 참석 계기로 마련된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교부 장관과 회담에서 핵합의 복원과 동결 자금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가디언은 "이번 협상은 지난해 4월 이후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는 이란과 미국의 핵합의 복원 협상 물꼬를 틀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이번 협상 소식은 이란에 구금됐었던 이란계 미국인 바케르 나마지와 그의 아들 바케르 시아마크의 석방 소식 이후 나왔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전날 성명을 통해 "2016년부터 억류 중이던 나마지가 해외에서 치료를 위해 이란을 떠났다"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나마지와 그의 아들 시아마크는 2016년 간첩 혐의로 체포돼 징역 10년을 선고 받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져가는 동대구농협의 셀프 입·출금 의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월 대구지역 한 단위 농협이 조작된 초대장을 근거로 개인 계좌에 임의로 후원금을 입금한 뒤 이에 대한 항의를 일방적으로 출금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고도의 전문성과 투명성이 생명인 금융기관이 공금인 조합 자금을 집행함에 있어 당사자 확인 조차 없었다는 점과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여·수신 절차 위반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조합자금 집행하며, 당사자 확인조차 안해 동대구농업협동조합(이하 동대구농협)은 지난 2월 28일 농협 법인 계좌에서 A씨 계좌로 A씨에게 아무런 통보 없이 현금 100만 원을 입금했다. 동대구농협측에 따르면 A씨의 지인 B씨가 ‘수성구 자율방범대’ 척사대회 행사 초대장을 전하며, 후원을 요청했고, 동대구농협 측은 B씨와 A씨 간 사전 협의된 것으로 인지했다는 것이다. 동대구농협측은 공익기금으로 보유하고 있던 ‘다같이 동행기금’에서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수성구 자율방범대 대장 A씨’ 명의 계좌로 100만 원을 입금했다. 문제는 동대구농협이 이러한 후원 요청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절차조차 진행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초대장에는 행사목적과 행사 일시, 장소 및 행사주체가 표기되어 있었으

정치

더보기
비윤 격전지서 극적 당선...용산출신은 절반만 생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정권 초기 친윤계에 밀려났던 비윤들이 4·10 총선에서 극적으로 승리하며 생환해 향후 당내에서 양측의 신경전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용산 대통령실 참모출신 후보들은 절반만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당 대표에서 쫓겨난 이준석 전 대표를 비롯해 윤 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갈등을 빚었던 나경원, 안철수 의원 등이 극적으로 생환에 성공했다. 정부심판론으로 여당의 지지율이 하락했으나 친윤과 대립했던 것이 표심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경기 화성을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42.41%(5만1856표)로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초대 당대표였다. 미래통합당이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변경한 후 첫 당대표 선출 본경선에서 44% 득표율로 당선됐다. 헌정 사상 최초의 30대 최연소 집권여당 대표였다. 하지만 그는 '성 상납 증거인멸' 의혹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양두구육'과 '신군부' 등의 표현으로 윤 대통령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두 차례 징계를 받으면서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원조 친노' 이광재 전 의원을 누리고 4선에 오른 안철수 의원도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