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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견고해진 국익·동맹 확인" 순방 성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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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RA 한국 우려 잘 알아…'창의적 해법' 협의 중"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캐나다 순방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방한 등 지난달 해외 순방을 계기로 '견고해진 국익과 동맹'을 확인했다고 평가하면서 민생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최근의 외교 일정에 대해 "자유와 연대를 되새긴 시간, 견고해진 국익과 동맹을 확인했다"며 "윤 대통령은 뉴욕(유엔)·캐나다 순방,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방한을 통해 대한민국의 외교 방향을 명확하게 선언했다. 아울러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금융 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 대북확장억제 등 당면 문제의 해결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김 수석은 유엔총회 연설에 대해 "세계시민을 위해 가난, 전쟁, 인권유린, 대량살상무기로부터 자유를 수호하는 책임 있는 국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임을 연설을 통해 천명했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이어 "지난 9월29일 윤 대통령을 예방한 해리스 부통령은 IRA에 대한 한국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고 했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이미 뉴욕에서 공감한 윤 대통령의 '한미 FTA 정신에 부합하는 양국관계'를 감안해 해리스 부통령이 다시 확인한 '창의적 해법'에 대해서도 양국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한국 방어를 위한 굳건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하고 총체적인 대북확장억제 대응 패키지에 대한 논의를 평가했다"며 "7차 핵실험 같은 북한의 심각한 도발 시 한미 공동대응조치를 즉각 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미 재정당국 간의 통화스와프 등 유동성 공급장치 실행 협력 의사 재확인, 윤 대통령 순방 기간 11억5000만달러 규모의 미국 기업 투자 유치, 한-캐나다 광물 협력 등 성과도 언급했다.

아울러 한국을 방문한 영국 외교장관이 윤 대통령을 예방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조문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는 점도 강조하면서 "한-영 간 연대와 존중의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 수석은 "어느 때보다 외교가 중요한 시점이다. 우리에게 외교란 도약이냐, 도태냐를 결정하는 담장 위를 걸어가는 일"이라며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해 국민과 국익을 지켜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외교 일정을 마친 이제 다시 민생에 집중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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