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6회 노인의 날 계기로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예산 삭감을 지적하면서 "윤석열 정부는 어르신들 삶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2일 서면 브리핑에서 노인의 날을 상기하고 "어르신들 희생과 헌신이 있어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다"며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 "그러나 어르신들의 노후는 행복하지 않다. 대다수 어르신들 노후는 빈곤하다. 많은 어르신들이 소외된 삶을 산다"며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내년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 예산을 삭감했다. 6만개 노인 일자리 예산도 삭감했다"며 "무수한 약속과 달리 어르신들 삶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어르신들을 우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삭감된 어르신 예산을 증액할 것"이라며 "어르신에 대한 돌봄 국가책임제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초노령연금은 월 40만원으로, 모든 노인으로 점차 확대하겠다"며 "국민의 기본적 삶이 보장되는 기본사회를 실현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존경받으며 살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