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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시아·덴마크, 가스 해저파이프 누출 의혹에 "고의 파괴 손상 배제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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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노르트 스트림 파이프라인에서 가스가 새는 누출 의혹과 관련해 러시아 크렘린과 덴마크 정부가 다같이 '고의적 파괴 손상 활동'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27일 크렘린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사보타지' 때문에 파이프 내 가스가 새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냐는 기자 질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어떤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페스코프는 크렘린은 "대륙 전체"의 에너지 안보와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즉각적인 조사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가스가 새는 파이프 지점이 2곳 발견된 덴마크의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도 사보타지를 "배제할 수 업다"고 말했다.

러시아 천연가스의 독일 수송로인 노르트 스트림 파이프라인은 발틱해 해저에 설치되어 있으며 스트림1과 스트림2로 구별되고 모두 3라인이다. 각 1000㎞가 넘는 이 라인은 모두 러시아가 깔았다.

완공 후 사용된 적이 없는 스트림2는 물론 하루 1억5000만 ㎥의 가스를 보내던 스트림1도 9월3일부터 완전 가스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파이프라인 자체는 가스로 채워졌는데 압력이 갑자기 떨어져 세 곳에서 가스 누출이 의심된 것이다.

이 가스 누출은 파이프가 가동중단 상태이기 때문에 즉각적인 에너지 공급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며 환경 충격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앞서 덴마크 당국은 26일 노르트 스트림2의 파이프라인이 자국 수역 구간에서 새는 곳이 한 곳 탐지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웨덴 당국이 노르트 스트림1에서도 두 곳이 탐지되었으며 스웨덴 수역과 덴마크 수역 한 곳 씩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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