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제

러시아·덴마크, 가스 해저파이프 누출 의혹에 "고의 파괴 손상 배제못해"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노르트 스트림 파이프라인에서 가스가 새는 누출 의혹과 관련해 러시아 크렘린과 덴마크 정부가 다같이 '고의적 파괴 손상 활동'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27일 크렘린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사보타지' 때문에 파이프 내 가스가 새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냐는 기자 질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어떤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페스코프는 크렘린은 "대륙 전체"의 에너지 안보와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즉각적인 조사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가스가 새는 파이프 지점이 2곳 발견된 덴마크의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도 사보타지를 "배제할 수 업다"고 말했다.

러시아 천연가스의 독일 수송로인 노르트 스트림 파이프라인은 발틱해 해저에 설치되어 있으며 스트림1과 스트림2로 구별되고 모두 3라인이다. 각 1000㎞가 넘는 이 라인은 모두 러시아가 깔았다.

완공 후 사용된 적이 없는 스트림2는 물론 하루 1억5000만 ㎥의 가스를 보내던 스트림1도 9월3일부터 완전 가스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파이프라인 자체는 가스로 채워졌는데 압력이 갑자기 떨어져 세 곳에서 가스 누출이 의심된 것이다.

이 가스 누출은 파이프가 가동중단 상태이기 때문에 즉각적인 에너지 공급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며 환경 충격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앞서 덴마크 당국은 26일 노르트 스트림2의 파이프라인이 자국 수역 구간에서 새는 곳이 한 곳 탐지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웨덴 당국이 노르트 스트림1에서도 두 곳이 탐지되었으며 스웨덴 수역과 덴마크 수역 한 곳 씩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공정위,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에 "관련 산업 위축될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관련 산업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2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수 점주단체가 반복적으로 협의를 요청해 가맹본부 부담이 지나치게 많아질 수 있고, 이는 협의절차 형식화를 초래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사이 갈등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부위원장은 "개정안에 따르면 가맹점주 단체 중 가장 많은 가맹점주가 소속된 단체에 대해 우선 협상하게 돼있지만 해당 협상이 끝나면 다음 가맹점주 단체도 요청할 수 있는 구조"라며 "우선 협상 대상 단체도 여러 주제에 대해 계속 협상을 요청할 수 있어 가맹본부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체 등록 요건이 가입된 가맹점주 숫자 혹은 비율 중 하나만 충족하게 돼있다"며 "수많은 가맹단체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여러 번 협의를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가맹본부의 영업이 지나치게 위축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특히 "총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인 가맹본부가 66.4%나 되는데 소규모, 혹은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