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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 확진 전국 1만4168명 '11주만 최저치'...실외마스크 전면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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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11명 늘어 427명…사망 33명
실외마스크 의무 사라져…유증상자 써야
내일 2가 백신 예약 시작…고위험군 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요일인 지난 25일 전국에서 1만416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신규 확진자 수가 월요일 기준으로 11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난 427명, 사망자 수는 3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부터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50인 이상 야외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장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여부는 자율에 맡겨진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4168명 늘어 누적 2463만429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만9353명보다 1만5185명, 일주일 전 1만9407명보다 5239명 각각 감소했다. 월요일 기준으로 보면 지난 7월11일 1만2678명 이후 가장 적었다.

 

최근 4주간 월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5일 3만7548명→12일 3만6938명→19일 1만9407명→26일 1만4168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3만1236명 수준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경기 4168명, 서울 2335명, 인천 934명 등 수도권이 7437명으로 52.5%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6696명(47.5%)이 나왔다. 대구 842명, 경북 786명, 경남 740명, 충남 581명, 강원 539명, 부산 472명, 충북 471명, 광주 466명, 전북 449명, 전남 443명, 대전 406명, 울산 214명, 제주 153명, 세종 134명 순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명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이 2938명(21.1%),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3196명(22.9%)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0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35명, 지역사회에서 185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3명으로 전날보다 40명 감소했다. 60세 이상이 32명(97.0%)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에서도 1명이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8246명(치명률 0.11%)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난 427명으로, 사흘째 400명대로 나타났다. 전체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376명(88.1%)이다.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4명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2.5%로 전체 병상 1846개 가운데 1431개가 사용 가능하다. 수도권 가동률은 23.7%, 비수도권은 20.0%로 안정적인 상황이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27.9%,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15%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1만6058명이 신규 배정돼 총 18만1935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76곳이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 1만3925곳,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131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982곳)이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3~25일 4차 접종자는 1만7000명 늘어 누적 741만4114명이 됐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4.4%, 60세 이상 고령자는 43.6%, 50대는 15.2%로 나타났다. 3차 접종률은 65.5%, 2차 접종률은 87.1%, 1차 접종률은 87.9%다.

 

국산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멀티주 접종자는 22명 늘어 누적 158명이다. 예약자 수는 694명으로 집계됐다.

 

오는 27일부터는 오미크론 변이(BA.1)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더나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60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중 2차 이상 접종 또는 확진 후 4개월이 지났다면 2가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중증 면역저하자를 위한 항체주사제 이부실드 투약자는 32명 늘어 누적 1524명이다. 예약자 수는 누적 2620명이다.

 

이날부터 야외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고 자율적 선택 사항이 됐다. 50인 이상 모이는 야외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장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다만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거나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것이 권고된다.

 

올 겨울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의 동시 유행이 예고된 만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된다. 식당·카페 등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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