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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에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 훼손, 국민 위험 빠뜨리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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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바이든 48초 환담 후 한 발언 논란
"바이든이 쪽팔려서" vs "날리면 쪽팔려서"
'이 XX들' 발언도 일각에서는 '이 사람들' 주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벌어졌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하는 건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해외 순방 후 첫 출근길인 2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약식회견에서 순방 때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밝히면서 "그와 관련한 나머지 얘기들은 먼저 이 부분에 대한 진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논란이라기보다, 전 세계 두세 개 초강대국을 제외하고는 자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자국 능력만으로 온전히 지킬 국가는 없다. 동맹이 필수적"이라고도 강조했다.

지난 21일 윤 대통령은 뉴욕에서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 참석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8초 환담을 하고 내려오면서 했던 발언이 논란이 됐다.

당초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발언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대통령실은 김은혜 홍보수석 브리핑을 통해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안해주고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발언 한 거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선 '이 XX들'을 '이사람들'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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