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심야 집중호우 점검회의를 열어 집중호우 상황, 피해·복구 현황 등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9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행정안전부, 국방부, 경찰청, 소방청, 기상청, 남부지방을 제외한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향후 기상 전망, 집중호우 대처상황, 서울시 교통 혼잡 지원 방안을 등을 보고 받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면서 "향후 며칠간 비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다음주 초 다시 강한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며 "피해 시설 응급복구 등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총리실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서울 관악구 수해 현장에서 '군·경 인력지원 확대'를 건의함에 따라 국방부와 경찰청은 이들 지역에 대한 인력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