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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 대통령 재난안전상황실 찾아 "모든 역량 인명 피해 예방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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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본부서 긴급회의 주재
尹 "인명 피해 발생 매우 안타깝다"
"생명수호 국가 기본 책무이자 의무"
세종행 취소 서울서 피해 상황 점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중부지방에 80년 만의 대형 폭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자 9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모든 역량을 인명 피해 예방에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집중 호우 대처 관계기관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관계부처, 지자체 및 유관기관은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당분간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심지내 한천 범람이 우려되는 곳은 즉시 대피하도록 하고 역류발생, 도로 침수 등 피해 발생지역은 현장을 신속히 통제하라"고 말했다.

또 ▲피해 현황 신속 파악 후 응급 복구 ▲소방구조대원, 지자체 현장 공무원 안전 유의 ▲지하차도, 하천변 등 상습 침수지 출입 통제 ▲산사태 우려 지역, 붕괴위험지역 우선 사전 대피 등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야 말로 국가의 가장 기본적 책무이자 의무인 만큼,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총력을 다해달라"며 호우 피해로 인한 국민 불편이 없도록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서 80년만의 대형 폭우로 7명이 사망하고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속출하자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집중 호우 상황을 보고 받고 지방자치단체와 산림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에 철저 관리를 지시하는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과 전화통화로 인명 피해 발생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 자택이 있는 서울 서초구도 침수된 상태였으며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상황을 챙기는 것을 검토했으나 경호와 이동 등의 문제로 현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판단, 자택에서 상황을 챙겼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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