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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민대 교수회, 12일 긴급 임시총회…“의결에 따라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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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걸 교수회장 "총회서 공식 대응방안 논의“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쓴 박사학위 논문 등을 국민대가 표절이 아니라고 판정한 가운데 국민대 교수회가 긴급 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8일 국민대 등에 따르면 홍성걸 국민대 교수회장은 오는 12일 오전 10시에 긴급 교수회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홍 교수는 "이와 별개로 일부 교수들이 의견 수렴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수회는 총회에서 공식적으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그 의결에 따라 행동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날 '국민대학교의 학문적 양심을 생각하는 교수들'도 성명서를 통해 "국민대가 취한 그간의 과정과 지난 1일 발표한 재조사 결과에 대해 깊은 자괴감을 느낀다"며 "국민대 학생들과 동문들에게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김건희씨 논문 조사와 관련된 모든 위원회 구성과 회의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국민적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조사 과정과 결과에 대해 충분히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국민대는 지난 1일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재조사 결과, 박사학위 논문을 포함한 3편은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고, 학술논문 1편은 "검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여사의 국민대 박사학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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