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5일 우리나라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 발사 성공을 축하하는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드높인 획기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이날 논평에서 "세계 일곱번째로 옥토끼의 꿈을 향한 여정에 나선 다누리의 성공적인 출항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중견련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프로젝트를 이끈 정부는 물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연구진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 프로젝트는 59개 산학연 연구공동체의 끊임없는 헌신으로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중견련은 "달 궤도 안착에 이르는 135일, 595만6000㎞ 장도의 굽이굽이에서는 물론 마침내 직접 달을 살피는 모든 임무의 과정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연구진의 고충을 면밀히 살펴주길 바란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 산업이자 국가 핵심 전략 부문으로서 항공·우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다누리는 발사 1시간 반만인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