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세원이엔씨는 회사가 참여한 패트리어트 컨소시엄이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PCR(유전자증폭)진단기기 판매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국내에서 ‘위기’ 단계로 분류된 1종 가축전염병이다.
지금까지 검역기관은 확진될 경우 포획 지역 내 모든 사육 돼지를 살처분하는 방역 방식을 적용해왔다. PCR검사 또한 현장에서 채취한 검체를 검역기관으로 이송해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신속한 대응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에 판매하는 PCR진단기기와 진단키트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진단할 수 있으며 농림축산부로부터 품목허가도 취득했다.
특히 사체나 검체 이송없이 현장에서 PCR 진단이 가능하며 22분 만에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작동 가능 외부온도는 ‘0~35℃’다.
한편 패트리어트 컨소시엄은 가축에서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브루셀라증'과 '소 결핵' 등의 진단도 가능한 인수공통전염병 진단키트도 개발하고 있으며, 2개월 내 품목허가를 취득하고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