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0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최창현 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 대표, 키르기스스탄 촐폰아타시 공립학교 졸업생에 강연

URL복사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최창현 기네스전시관 및 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 대표(뇌병변1급, 56세, 이하 ‘최대표’)가 6월 23일 입으로 전동휠체어를 조정하여 키르기스스탄 이식쿨호수 500km를 도전하던 중 호수 주변의 주요 대도시인 촐폰아타시 공립학교를 방문하여 졸업생 및 교사, 학부모 100여명을 상대로 강연을 했다. 

 

이날 강연에서 최 대표는 학생들에게 "중증 장애인이 전동휠체어를 입에 물고 조종해 이식쿨호수 500km를 도전하는데 비장애인 학생 여러분들은 사회에 절망하고 좌절하는 일 없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전동휠체어 조종기를 입에 물고 미국 동 서부를 완주하는 등 각종 기록으로 기네스에 등재되는 기록을 남기는 것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와 함께 "팔과 다리를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자신은 물 한잔도 마음대로 마시지 못 한다"며 "신체가 건강한 비장애인 학생들은 저를 보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최 대표의 강연에 함께한 학부모들과 학생 및 교사들은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며 대단한 도전에 나선 최 대표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얻는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강연과 함께 학생 2명에게 5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교에는 축구공 농구공 배구공 30개와 복사지 공책 등을 선물로 증정했다.

 

 

한편 최 대표는 지난 13일 인천공항을 출국한 이후 22일 현재까지 이식쿨호수 500km도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도전하는 과정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 꽃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요청하는 등 그의 도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키르기스스탄 언론과 정부관계자, 한인회, 대사관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출정식을 열었으며 20일은 도전과정에 이식쿨호수 주변 최대 도시 카라콜시의 장애인유치원을 찾아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장애어린이들과의 만남에는 카라콜시 시의원, 시청 장애인 담당 공무원, 장애인처우개선을 위한 활동가 등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그의 도전과 강연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중선관위, 투·개표소 시설물‧투표지분류기 작동 최종 점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국 1만4259개 투표소와 254개 개표소에 대한 불법 시설물 점검과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종로 일대 투표소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한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종로 1·2·3·4가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투표소 준비 상황을 보고받고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열기가 엄청 강하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서 투표가 질서있게, 공정하게, 또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 총리는 올해 처음 도입된 수검표 제도 등을 언급하고 "선거관리위원회, 경찰청, 소방서, 우리 행정안전부 같이 긴밀하게 협력해서 조그만치의 차질도 있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0일 투표가 최종 마감되면 투표함은 투입구를 봉쇄하고 특수봉인지로 봉인해 투표관리관·투표참관인이 경찰공무원의 동석하에 개표소로 이송한다. 각 구·시·군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의 경우 선관위 직원이 정당추천 선관위원과 개표참관인, 경찰공무원과 함께 개표소로 이송하게된다. 또 개표절차가 시작되면 51.7cm에 이르는 비례대표선거 투표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파열 위험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스텐트 시술로 예방하면 안전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심장 혈관 내부에 지방이나 염증 등의 이물질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는 심한 경우 갑자기 파열돼 심근경색이나 급사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Vulnerable Plaque)’ 환자의 기본적인 치료는 항혈전제·고지혈증 치료제와 같은 약물치료가 유일했는데, 그럼에도 갑작스러운 파열로 인한 심근경색의 발생을 막기는 쉽지 않았다. 국내 연구진이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에게 예방적으로 스텐트 치료를 하는 것이 약물치료에 비해 더욱 효과적이라는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심장 분야 최고 권위의 미국심장학회에서 8일(월)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의 약물치료와 예방적 관상동맥 중재시술 간의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을 비교한 전 세계 첫 번째 연구인 만큼 세계 심장의학 전문가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 박덕우·안정민·강도윤 교수팀은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 1,606명을 대상으로 약물치료집단과 약물치료에 더해 예방적 스텐트 시술을 함께 받은 집단으로 나누어 치료 결과를 최대 7.9년간 비교 분석했다. 그

문화

더보기
로운 타입의 역사 여행서 <당일치기 조선여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올봄, 핫플레이스 투어에 지쳤다면 조선의 궁궐로 떠나보면 어떨까. ‘우리나라 궁은 작고 멋이 없다’, ‘조선 5대 궁궐을 정확하게 모르겠다’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지식 가이드 투어 회사 트래블레이블이 ‘당일치기 조선여행’을 출간했다. 여행 전문 출판사 노트앤노트와 함께 만든 이 책에는 2만여명이 검증한 트래블레이블의 서울 역사 투어 14개를 압축해 담았다. 가이드의 안내로 유적지를 둘러본 사람이라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에 크게 공감할 것이다. 선조들의 이상이 담긴 경복궁부터 ‘가장 아름다운 궁궐’ 창덕궁, 창덕궁과 함께 ‘동궐’이라 불린 창경궁, 잊혀진 황제 고종의 궁인 덕수궁 그리고 조각난 궁궐 경희궁까지, ‘당일치기 조선여행’과 함께라면 우리 역사의 주요 인물을 따라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서울은 지난 600년간 우리 역사의 중심 무대로 자리했다. 이 책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저자 박시백 화백의 추천사처럼 “풍부한 자료 연구와 현장 답사로 빚어낸 서울 여행 안내서이자 서울 역사 소개서”이기도 하다. 책의 구성 또한 서울의 또 다른 이름, ‘한양’과 ‘경성’ 두 파트로 나뉜다. 한양의 낮을 지나 경성의 밤으로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