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지난 8일 인터넷카페에 '반얀xx서울 갔다가 아이가 심하게 아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일었다.
해당 글에 따르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하 '반얀트리서울')에서 1박에 100만원하는 객실에 곰팡이가 발생했다'는 것. 피해자는 '1박에 100만원 이상 하는 5성급 객실에서 곰팡이와 진드기, 각종 세균이 가득했다. 숙박 내내 알레르기 증세를 보인 아이를 체크아웃 후 병원으로 가보니 집먼지진드기 3단계 처방을 받았다 아이가 아픈 상황을 호텔 측에 사진과 영상 모두 전달하고 2주 넘게 치료를 받았지만 별다른 사과도 없이 블랙컨슈머로 몰고 있다'고 호소했다.
'디어 마이 베이비 패키지'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반얀트리 호텔 측은 "당시 고객님께서 컴플레인을 하셨을 당시 1박 투숙료와 식음료 등 전체를 환불하고 체크아웃도 오후 2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으로 변경해드렸다. 사과가 없다고 주장하고 계시지만 갑자기 당시 호텔에서 질환이 생긴 것이 아닌 아이 개인의 질환이라고 생각했지만 도의적인 차원에서 그자리에서 보상을 다 해드렸었다"며 "당시 고객님께선 응급약품가방을 항상 소지하다가 숙박 당시 두고 오셨다고 알고 있고, 병원에서 진행하신 알러지 검사는 호텔측이 원인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