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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울대 합격자 서울지역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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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서울대학교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10개 고등학교 중 서울 시내 고교가 9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은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지역별 서울대 합격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위 10개 고교 중 부산 과학영재고를 제외한 9개 학교가 서울 시내 고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서울예고가 439명으로 전국에서 서울대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로 집계됐고, 서울과학고가 321명, 대원외고가 311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성과학고는 175명으로 4위를 차지했고, 이어 선화예고 171명, 명덕외고 166명, 국악고 124명, 부산 과학영재고 117명, 한영외고 106명, 휘문고 100명 등 순으로 조사됐다.
전국 100위 이내 고교 101교를 지역별로 분석하면 서울이 전체의 49%인 49개교로 절반에 육박했으며, 이어 경기 11개교, 대구·대전 8개교, 부산 5개교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전국 학생 대비 학생 수가 19~20%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수치라고 황 의원은 전했다.
특히, 101개 고교 중 서울의 경우 강남구가 14개교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서초구가 8개교, 강동구·광진구가 4개교로 뒤를 이었다.
또 최근 5년간 50명 이상 서울대에 합격한 학교는 50개교, 30명 이상 합격한 학교는 121개교, 10명 이상 합격한 학교는 512개교로 집계됐다. 1명 이상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1222개교로 나타났다.
전문고를 제외한 전국 1683개교(2009년 3월 현재 1569개 일반계 고교, 75개 특수목적고, 39개 예체능계 고교) 중 최근 5년간 서울대를 1명 이상 보낸 인문계 고교는 1207개로 이는 전체 일반계 고교의 72%에 이르는 수치라고 황 의원은 전했다.
황 의원은 “서울대 합격자가 서울 지역에 지나치게 편중돼있고 전문계 고교의 진학률이 지나치게 낮은 것은 문제”라며 “폭넓은 사고력과 창조력, 인내와 도전정신을 키우는 고교시절을 훌륭하게 보낸 학생들이 선발되도록 선발방식을 고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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