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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윤호중·박지현 만난다…오늘 저녁 비대위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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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관련 의총 전 오후 8시 비대위원 간담회
윤·박 참석 예정…민주당 내홍 봉합 시도하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8일 민주당에 따르면, 저녁 8시 국회에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간담회가 개최된다. 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이 저녁에 만나기로 해, '투톱'간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윤석열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2차 추경) 여야 협상 경과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화상 의원총회가 오후 9시 소집되면서 그 한 시간 전에 비대위 차원에서 모이는 자리인 것이다.

이 자리에는 윤호중·박지현 공동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6·1 지방선거를 나흘 앞둔 마지막 주말인 만큼 비대위원들도 전국 각지로 흩어져 민주당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고 있어 전체 인원이 모이긴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위원장도 오후 7시 50분에 경기 수원에서 예정됐던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지원유세를 취소하며 일정 조정에 나섰다.

앞서 양측은 이날도 신경전을 계속했다. 전날 박 위원장이 사과한 후 돌연 '5대 쇄신과제 이행 공동 유세문 협의를 거부당했다'면서 다시 윤 위원장을 공개 비판한 배경을 놓고 물밑에서 혁신위원장 자리를 요구했다는 설이 제기되는 등 여진이 이어진 탓이다.
이에 대해 박지현 위원장은 오후 신촌 유플렉스에서 열린 지원유세 참석 후 "내가 그렇게 달라고 말씀드린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정말 솔직한 마음으로 말씀드리면 비상대책위원장 자리를 하고 있음에도 이렇게 혁신이 어려운데 혁신위원장 자리를 만든다고 해도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는 환경 안 만들어져 있을 것"이라며 "그 때문에 (혁신위원장을) 해달라고 해도 저는 안 할 것"이라고 잘라말했다. 윤 위원장에게 만나자는 제안도 했다.

윤호중 위원장은 오전 충남 보령 문화의전당 앞 삼거리 유세 후 만난 기자들이 박 위원장과의 갈등에 대해 묻자 "그런 얘기는 내가 답을 안 하고 싶다"고 말을 아꼈다.

일각에선 박 위원장과 윤 위원장 뿐만 아니라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까지 만나는 '3자 회동'을 제안했다는 설이 나오기도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잘 풀어가야 한다. 박 위원장의 얘기가 틀린 게 아니지 않느냐"며 "다만 선거를 앞두고 당의 분란으로 비치면 후보자들이 힘들기 때문에 다같이 마음을 모아서 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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