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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지부, 감염병 mRNA 백신 개발 지원...9개 연구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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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에스티팜, 아이진 등 국내 9개 연구팀이 정부 지원을 받아 이달부터 화이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과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및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신·변종감염병 mRNA 백신사업단' 제1차 신규과제 공모 선정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공모 결과 접수된 총 13개 과제 중 임상시험 지원 2개 과제, 비임상시험 지원 7개 과제 등 총 9개의 신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에스티팜과 아이진 2곳은 mRNA 백신 플랫폼 구축 및 시스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지원 받는다. 큐라티스, 국제백신연구소, 엔이에스 바이오 테크놀러지, 쿼드메디슨,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알엔에이진,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7곳은 비임상 연구를 수행한다.

mRNA 백신은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만들어 그에 대해 인체 면역계가 항체를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백신이다. mRNA 백신 플랫폼은 mRNA를 합성하고 정제할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미국 화이자사와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이 mRNA 방식의 백신으로 개발됐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팀은 코로나19 외에도 결핵,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지카바이러스 등 다양한 감염병 바이러스를 방지할 백신 및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9개 연구팀은 정부출연금 외에도 동물시험시설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는다. 사업단은 다음달 착수회의를 한 후 참여 기업과 정기 협의회 등을 진행한다. 감염병 연구개발 기술 관련 특허 상담이나 인허가 컨설팅 설명회 등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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