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서울시 광진구가 ‘아차산 숲속 놀이터’를 5월 개장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아차산 숲속 놀이터 조성 초기부터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좋아하는 놀이 시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적극 반영해 아차산 관리사무소 뒤편의 노후한 어린이 놀이터를 숲속 놀이터로 새 단장했다.
도심에서 뛰어놀기 힘든 어린이들에게 흙을 만지고 나무 사이를 뛰어다니며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해먹, 구름사다리, 미끄럼대 등 아이들의 즐거운 상상력이 그대로 담긴 아차산만의 맞춤형 놀이시설로 탄생했다.
구는 숲속 놀이터를 목재와 모래로 채운 친환경 놀이터로 조성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더욱 신경을 썼으며, 조합 놀이대 근처에는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튀어 오를 수 있는 트램펄린 ▲근력을 길러주는 기둥 ▲아이들이 하늘을 보며 누울 수 있는 해먹 ▲친환경 모래 놀이터등이 설치된 참새 놀이터가 있다.
더불어 오는 6월 말 개관 예정인 ‘아차산 숲속 도서관’은 주변의 ‘아차산 숲속 놀이터’, ‘아차산어울림 광장’ 및 ‘아차산 동행숲길’과 함께 구민들에게 아차산의 이모저모를 느낄 수 있는 힐링 복합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더 많은 주민들이 아차산에서 문화와 휴식, 즐거움 등 자연이 주는 큰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