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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은혜,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안양서 집중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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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겨냥…"깨끗한 도지사 내외 되겠다"
"정쟁 몰두하는 사이 주민 위해 모든 것 끌어오겠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주말을 맞아 경기남부지역 곳곳을 누비며 표심을 얻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21일 오전 10시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벽산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펼치며 "저부터 먼저 뛰겠다. 먼저 일하겠다. 한 번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달라"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현장에 도착한 김 후보는 주변에 모여 있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무대에 올랐다. 차를 타고 사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을 향해서도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이 자리에는 김필여 국민의힘 안양시장 후보, 지방의원 후보들이 함께했다.

그는 "저희가 부족했던 것, 힘드실 때 곁에 있지 못했던 것 진심으로 반성한다. 진심으로 잘못했다고 말씀드린다"면서 "그렇지만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 과거처럼 게으르지 않고, 과거처럼 안일하지 않고, 과거처럼 안주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전 지사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이 전 지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겨냥한 듯 "남편에게 마누라인 저한테 '내 법인카드 가져가지 않겠다고 약속해달라'고 그랬다. 남편이 '알겠다'고  답했다. 깨끗한 도지사 내외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사관을 내 측근 심어 고양이에게 생선 주듯, 팔이 안으로 굽는 감사가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견제받고, 정정당당하게 감사 받겠다. 주민들의 민원이 있을 때 '검토하겠다', '추진하겠다' 관료 용어로 숨지 않겠다. 사무실에 숨어있는 그런 도지사 되지 않겠다. 여러분이 궁금하시기 전에, 저를 찾지 않아도 찾아가서 어떻게 되는지 소상히 말씀드리는 찾아가는 도지사 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이재명 지사 시절, 산하기관을 측근이나 선거 캠프 참모의 아들·딸들로 채웠다. 그 사이 우리 아들·딸들은 당한 것이다. 열심히 했는데 이유를 알 수 없이 고배를 마셨다.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 열심히 일하면 공정한 보상을 해주고, 일한 만큼 대접받고, 참다운 성공을 거두는 사회를 저 김은혜가 이루겠다"라고도 했다.

아울러 "1000개에 가까운 눈망울이 저에게 보내주시는 이 은혜', 잊지 말라고 제 이름이 김은혜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어 군포시 산본로데오로 가 집중 유세를 이어갔다. 도착하자마자 시민들과 만나 사진을 찍고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하은호 국민의힘 군포시장 후보도 김 후보와 함께 군포시민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새 정부가 출범도 하지 않았는데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겠다고 하는 것을 보고 제가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장동부터 경기도의 부패와 비리에 맞섰던 그 전쟁의 마무리를 제가 해야 한다는 당의 부름을 안고 이 자리에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번 싸움이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싸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국민을 우습게 여기고 국민 위에 군림하는 불공정과 국민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국민 여러분, 지난 4년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민주당의 지방 권력이 95%를 가져갔지만,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정치와 경제 모든 권력을 가져갔지만 우리 삶에 나아진 게 뭐가 있나. 아무것도 얻은 게 없었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 발목 잡고, 새 정부 하는 것마다 반대하면 어느 사이에 예산이 들어오나. 그들이 정쟁에 몰두하는 사이에 저는 주민 위해서 하나라도 가져오겠다. 주민 위해서 힘 있게 모든 것을 끌어오는 도지사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오전 7시30분 과천지역 경비원과의 아침식사로 하루 일정을 시작한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의왕, 화성, 안성, 평택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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