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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 대통령 "김포-하네다 라인 복원" 지시…김포공항 국제선 운항재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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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2년 전 항공기 운항 중단
공사, 운항 재개 대비해 지난 3월 TF 구성
역학조사·PCR검사·검사결과 대기실 마련
尹, 日사절단 접견서 '김포-하네다' 재개 주문
김포 국제선, 기존 日·中 등 5개 노선 운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내 김포-하네다 라인 복원을 지시하면서 2년 넘게 운영이 중단됐던 김포공항 국제선의 운항 재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한국과 일본의 수도를 잇는다는 점에서 양국 관계 개선에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1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김포공항 국제선 재개에 대비해 유관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시설 점검을 마친 상태이다.

 

지난 3월 구성된 이번 TF는 공사 시설·운영 등 분야별 담당자와 CIQ 기관 및 항공사 실무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운항재개에 대한 의사 결정이 가능한 기관장급으로 구성원을 격상했다. CIQ는 세관 검사(customs), 출입국 관리(immigration), 검역(quarantine)을 말한다.

 

TF 구성원은 출입국 절차와 인력 재배치, 방역 등 준비사항을 사전에 협의하고 국제선 운영과 관련한 개선사항을 점검 중이다.

 

특히 윤 대통령이 전날 일본 의원 경축사절단과의 접견에서 "5월 내에 김포-하네다 라인을 복원시키기 위해 김포(공항)에 방역시설을 구축하고, 일본 출국자들에 대해 전부 검사를 실시해 출국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김포공항 운영 정상화에 필요한 시설 운영 등에 대해 지자체 및 관련기관과 협의도 곧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공사는 내달 김포공항 국제선의 운영 재개를 앞두고 공항 내에 역학조사실 3개실과 유전자증폭(PCR) 검사실 1개소, 검사결과 대기실 2개실을 준비한 상태다.

 

한국과 일본의 항공사들이 우리 정부에 내달 김포공항 국제선을 운항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운항 재개를 신청한 해당 항공사를 대상으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공사는 항공기 탑승구에 체온측정과 손 소독제 분사기 배치하고 입국장 검역대에 발열감시 장비를 설치해 유증상자를 선별하기 위한 방역절차를 진행한다. 또한 모든 해외 노선의 입국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큐코드(Q-Code) 운영을 위해 관계직원들에게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제선 중단이 후 국내선 및 타 근무지로 전환 배치했던 인력을 국제선으로 조정해 공항 운영에 차질 없도록 준비한다는 게 공사의 계획이다.

 

공사는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휴업에 들어갔던 상업시설도 운항 재개시 영업을 재개하도록 협의 중이다.

 

한편 김포공항 국제선은 일본 도쿄(하네다)와 오사카(간사이), 중국 상해(홍차오), 베이징, 대만(쑹산) 등 5개 노선을 운행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지난 2020년 3월25일부터 국제선 항공기의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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