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원인불명 화재 발생'...권오근 위원장 "화재현장 접근 막으며 위협 가해"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인천 계양구에서 진행중인 효성지구 개발관련 '사건ㆍ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시행사인 제이케이도시개발과 맞서며 원주민을 대표하는 '효성지구비상대책위원회'는 26일 "지난 9일 권오근 비대위 위원장을 미롯한 2인이 제이케이도시개발 경비용역업체인 더티엔티 대표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밝혔다.
비대위는 "사건 당일 효성지구에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 자신의 창고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권 위원장과 동료들이 현장을 지나자 용역업체 대표가 일행을 가로막으며 윤 모씨의 가슴을 치고 이 현장을 촬영하던 손 모씨의 입을 치는 등 욕설과 폭행을 일방적으로 자행했다" 덧붙였다.
피해자들은 전치 3주의 피해를 입었고 인천계양경찰서에 피해신고를 접수했다. 폭행 당사자로 지목된 신 모씨는 "일방적 취재에 응할 수 없다"며 취재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