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관장 김흥백)은 2021년 대출 도서 49만 5,934권을 분석해 가장 많이 대출한 도서 20위까지 순위를 25일 공개했다.
2021년 대출도서 분석 결과 지난해 시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도서는 문학분야에‘아몬드(손원평, 창비)’, 비문학분야에 ‘선량한 차별주의자(김지혜, 창비)’로 나타났다. 이들 도서는 2018년과 2020년 각각 원북원부산 선정 도서이다.
또, 문학분야 2위는‘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정재찬, 인플루엔셜)’, 3위는‘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이국환, 산지니)’이다. 비문학 분야 2위는 ‘오늘의 법정을 열겠습니다(허승, 지학사)’, 3위는‘어디서 살 것인가(유현준, 을유문화사)’로 나타났다.
이들 도서도 2019~2021년 원북원부산 선정도서로서 원북도서들이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흥백 부산시민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이용자에게 다양한 도서 정보를 제공해 꾸준히 독서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부산시민도서관 대출도서는 코로나19 상황인데도 전년도 대비 40.3% 증가했으며, 1인 평균 대출 도서 수도 3.7권으로 증가했다.